한국마사회, 2018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 확정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한국마사회는 11월 15일, ‘2018 제7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 교육부장관상 수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은 교육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개인 등을 발굴·포상해 교육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관련 기관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수여한다. 올해는 개인과 기관을 합쳐 총 42개 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시상한다.

한국마사회는 △청소년 말 교육 및 말산업 직업 체험 제공 △원거리 소재 학교·단체 등 소외계층 말 관련 콘텐츠 교육 기부 △장애 청소년·가족을 위한 승마 교육 △유소년 승마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 기부 대상에 선정됐다.

교육 기부 누적 체험 인원만 7만3천여 명에 달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미 2016년 교육부 주관 교육 기부 우수기관 인증 획득 및 2018년 교육부 주관 우수 교육 기부 기관 현장 연수를 개최한 바 있다.

말을 활용한 한국마사회의 교육 기부는 ‘가슴 뛰는 교육, 마음속의 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말산업 발전과 국민에 사랑받는 공기업 실현’이라는 미션 그리고 ‘말산업 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고의 교육 기부 운영’이라는 비전을 담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유·청소년 및 지역사회와 소외 계층에 대한 교육 기부 사업을 다각도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은 미래 희망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말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및 공감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살아 있는 동물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공감센터 인근 학교·단체나 장애인, 복지단체 등 교육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컨텐츠 교육, 승마 체험, 관상마 전시, 말 먹이 주기, 끌기 등의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말산업 진로직업체험’은 전문 해설사의 강의를 바탕으로 동물병원, 장제소, 승마장, 포니하우스를 견학하며 수의사, 장제사, 말관리사, 기수 등의 다양한 말산업 직업군을 소개한다. 살아있는 말을 직접 만져보며 만져보거나 체험할 수 있어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재활 및 힐링 승마’는 말을 통해 신체·정신적으로 장애를 가진 장애 학생의 회복 및 가족의 정서적 치료를 돕는 프로그램. 2015년부터 장애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찾아가는 승마 힐링 교실’, ‘우리가족 다솜누리’ 등을 통해 재활·힐링 승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 있는 문화공감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 맞춤 교육 기부’를 지원하고 있다. 공익 사업으로 방과 후 공부방,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를 후원하고 있으며, 탈북 가정 청소년 장학금, 지역 상생 장학금, 청소년 희망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 교육 장비, 교복과 같은 물품 지원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부 활동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기부 1,359건을 달성, 47억6천만 원이 넘는 기부금을 집행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사회 공헌 선도 기업으로 앞으로도 말 자원을 활용한 교육 기부 콘텐츠 강화, 소외 계층 대상 교육 기부 확대 등 국민에게 더 필요하고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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