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 제2차 경발위 회의, 제주목장 및 제주경마공원에서 개최
- 국내산경주마 생산·육성·유통 현황 및 문제점 토의

경마발전위원회(위원장 박의규, 이하 경발위)가 오는 17일∼18일 국산마 생산 메카인 제주도에서 제주경마와 국내산경주마 전반에 걸쳐 숙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발위는 오는 17,18일 제주목장 및 제주경마공원에서 올해 제2차 경발위 회의를 개최하고, 제주경마 현황에 대해 보고 받는 한편, 국내산경주마 생산·육성·유통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논의한다.
제주경마처가 경발위에 보고하게 될 ‘제주경마 현황’에는 올해 변화된 금·토 경마 시행 및 레저세 감면, 제주마 경주 중장기계획 수정, 한라마 명칭 변경, 중계경주 박진감 제고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올해부터 금·토 경마 시행과 레저세 감면 등으로 4월까지 2천억원의 중계경주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24억여원의 감면실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내산마 생산·육성·유통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토의는 국산마 자급목표 달성과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등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질적 수준은 외국에 비해 미흡, 공개적인 시장을 통한 합리적인 말 가격 형성 시스템 미흡, 경주마생산과 육성에 필요한 전문인력 부족 및 양성 교육시스템 부족, 세계수준의 우수경주마 생산을 위한 동기부여 및 보상시스템 미흡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발전적인 정책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제주 경마발전위원회에는 박의규 위원장, 김문영 부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경마발전위원과 김광원 마사회장, 강봉구 마사회 부회장, 이종구 말산업본부장, 이건우 경영관리실장 등이 참석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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