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마방송
- 5월 1일부터 한국승마방송 방송 시작
- 승마·경마방송 위주에 생활체육종목 중계

승마와 경마를 다루는 전문방송이 방송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공중파 등 방송에서 소외되었던 말관련 스포츠에 대한 국민홍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1일 새벽 4시부터 KT의 쿡TV 일반채널 943번을 통해 한국승마방송(대표 박남신)이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한국승마방송은 지난해 2월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청을 승인받은 이후 5월 본격적인 개국을 했는데,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승마 및 생활체육스포츠전문방송인 한국승마TV가 개국했다고 알리고, 승마 및 경마대회 중계와 각종 생활체육스포츠를 전문으로 방송하는 스포츠전문채널이라고 밝혔다.
한국승마방송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를 비롯한 엘리트 및 사회인 승마대회를 직접 촬영하여 생생하게 중계하고 있으며, 승마의 본고장인 독일 HMS(독일승마전문방송)와 직접 제휴를 통해 국제승마대회를 독점 중계한다. 또한 서울·부산·제주경마장에서 진행되는 경주를 4∼5일 시차를 두고 매주 화,수,목 실황 중계하고 있다.
한편 한국승마방송은 승마와 경마 중계방송 프로그램 외에 정부의 마필산업 육성에 적극 호응하여 관련시장 전반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지상파와 케이블채널에서 제공하는 스포츠 종목은 인기있는 몇 개 종목에 국한되어 있는데, 한국승마방송에서 국민생활체육회 소속의 많은 생활체육의 다양한 종목 소개와 동호회 중심의 대회를 중계해 전국민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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