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전
- 기아차·KT엠케이·마사회 공동주관 월드컵 응원전 ‘열광하라 KOREA’

서울경마공원에서 태극전사들의 2002년 4강 신화 재현의 첫 걸음이 될 한국과 그리스전에 맞춰 기아자동차, KT엠하우스,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공동 주관으로 야외 응원전이 펼쳐진다.
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공원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전 ‘열광하라 KOREA’를 그리스전이 열리는 오늘(12일)과 아르헨티나전이 있는 17일(목) 오후 6시부터 개최한다.
서울경마공원 응원전은 흥미를 배가하기 위해 연예인의 콘서트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늘 그리스전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인순이의 콘서트, 17일 아르헨티나전에는 컬투와 캔의 ‘이백만 콘서트’가 열리며, 경기 전 한국마사회 승마단이 장애물 비월 등 승마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동 주관사인 기아자동차는 서울경마공원 야외응원을 위해 K5, 모닝 각 1대와 쏘울 3대를 경품으로 내놓았다.
서울경마공원 야외 응원전의 백미는 국내 경기장 중 최대 크기와 고화질을 자랑하는 경주로 전광판이다. 시속 60km로 달리는 경주마들의 경기를 중계하는 전광판이므로 축구와 같은 역동적인 스포츠를 관람하기에 최적이다. 서울경마공원의 월드컵 응원전의 묘미는 이미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폭발적인 인기로 입증된 바 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재현을 기대하는 붉은 악마의 열기가 전국을 뒤덮는 가운데, 빼어난 관람을 보장할 특급 전광판과 쾌적한 관람대 시설은 또다시 과천벌을 붉은 함성으로 물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향후 관련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로 응원전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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