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스마트
- 부산은 ‘럭키치프’가 6월20일 마수걸이 승

국산 2세마들이 서서히 경주로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노던스마트’(권인택 마주/54조 박천서 조교사)가 첫 승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주 일요일(7월4일) 제3경주, 국산6군 1000m에 출전한 ‘노던스마트’는 초반 자리 싸움에는 크게 비중을 두지 않은 중, 후미권 전개를 펼쳤으나 결승선 전방 100m를 앞두고 폭발적인 추입력을 발휘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해는 예년 대비 2세마들의 데뷔 두수가 다소 느린 행보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남반구 포입마(7월 기준 3세) ‘스카이풀’, ‘퍼펙트타이거’, ‘당대미인’등이 먼저 우승 신고식을 치렀다.
반면 내년 3관 경주 출전이 가능한 순수 국산 2세마들은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지난 토요일(7월3일)에 ‘선엠페러’가 북반구 2세 포입마 ‘이글스톤’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첫 입상 포문을 열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 6월20일 ‘럭키치프’(김영옥 마주/9조 양귀선 조교사)가 2세마 마수걸이 승을 올렸다. 데뷔전에서 2위를 기록한 ‘럭키치프’는 두 번째 경주를 맞아 깔끔한 선행승을 거둔 것이다.
특히 ‘럭키치프’는 서울에서 1군까지 승군했던 ‘치프피트’(소재지 : 웨스턴 캠프)의 자마로 현역 경주마의 씨수말로서의 성공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어 관계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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