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2010년도 야간경마와 함께 시원한 여름밤 즐거운 축제가 시작된다. 서울과 부산 그리고 제주경마공원은 각기 다양한 이번트를 마련하여 경마팬 뿐만아니라 일반시민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서울경마공원은‘한여름 밤의 꿈’을 테마로 펼쳐지는『2010 여름경마축제』에서 별빛 쏟아지는 여름밤 ‘LED 루미나리에와 일루미네이션’, 야간 경주로 마라톤 ‘꿈을 향한 질주’ 올드팬 사은콘서트 ‘아빠의 청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하게 된다. 7월17일(토)~8월22일(일) 토․일요일 총 10일간 펼쳐진다.

별빛 쏟아지는 여름밤 ‘LED 루미나리에 & 일루미네이션’은 서울경마공원 정문, 고객전용통로, 가족공원통로 등에 여름밤 별빛보다 아름다운 조명이 펼쳐진다. 또 야간경주로 마라톤 ‘꿈을 향한 질주’는 8.7.(토) 18:00 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 및 경주로에서 펼쳐지는데 참가부문은 1.6km 와 3.2km 택1하며 참가대상 은 사전참가신청 선착순 500명(18세 이상 참가가능)이며 참가신청은 7월10일(토)~24일(토) KRA홈페이지에서 실시한다. 올드팬 사은콘서트인 ‘아빠의 청춘’은 일요일 서울7경주 후약 10분간 관람대 앞 시상식 무대에서 실시하는데 7월18일은(일) 홍진영(사랑의 배터리), 7월25일(일)은 김혜연(서울대전대구부산) 8월15일(일)은 윙크(천생연분) 8월22일(일)은 서주경(당돌한 여자) 공연이 펼쳐진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눈을 뗄 수 없는 빛의 쇼가 펼쳐진다. 빛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루미나리에 형식의 대형 아치 조명 시설물이 입구 앞에 설치되고, 눈꽃이 내리는 듯 한 환상적인 은하수 조명이 경마공원 곳곳을 수놓으며 빛의 향연을 펼친다. 인공폭포 앞에는 초대형 동물 모형의 유등이 설치돼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부경 야간경마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높이 8미터, 길이 15미터 규모의 ‘워터 슬라이더’가 최첨단 바닥분수와 함께 짜릿한 스릴을 느끼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물놀이시설로 변신한다.

또한, 1,000인분 대형화채 만들기 행사가 열려 가족과 함께 얼음 1t 대형 얼음그릇에 수박 50개로 만든 1천인 분 수박화채를 만들어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대나무 물총만들기, 부채, 칼라 클레이 체험, 천연비누만들기, 바람개비만들기, 나무곤충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제주경마본부는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여름경마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야간경마 축제 기간에는 `담덕의꿈`, `포니랜드` 개장을 기념해 다양한 테마놀이시설도 운영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체험활동의 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축제기간 다양한 경품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야간경마 시행 첫째주인 16일과 17일에는 입장권 추첨행사를 통해 모두 1000명에게 관람대 식당 이용권(4000원 상당)의 사은품이 증정된다. 경마팬들을 위한 냉음료 무료로 제공은 기본. 17일과 18에는 `담덕의꿈`, `포니랜드` 등 테마놀이시설 개장기념품으로 어린이 1000명에게 기념 티셔츠가 제공된다. 8월 6일부터 ~ 8월21일까지 매주 열리는 야간경마일에는 초청가수, 중국 기예, 비보이 공연 등 무대행사가 마련된다. 또 경주로달리기, 빅퍼즐 빨리 맞추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올해 야간경마는 각 경마공원별로 어느해보다도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번 야간경마 행사들을 통해 부정적인 편견에 갇혀 있는 우리나라의 경마가 모든 국민들의 사랑받는 스포츠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작 성 자 : 김문영 kmyoung@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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