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출전선수 선발
-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선수 12명 선발
- 국내 유일의 실업팀 KRA승마단 국가대표 7명으로 우뚝

아시아 승마강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태극전사의 선발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승마협회는 7월말까지 한국마사회 승마장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12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마장마술에서 최준상(KRA승마단), 황영식(한양대, KRA승마단 학생선수), 김동선(갤러리아승마단), 김균섭(인천체육회) 등이고, 장애물비월경기에서는 허준성(KRA승마단), 김석(경기고), 김승환(유한승마단), 손봉각(KRA승마단) 등이다. 한편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미 유럽에서 자격대회를 통과해 별도의 선발경기를 치르지 않은 종합마술에는 전재식, 송상욱, 허준성(이상 KRA승마단), 김홍훈(한양대, KRA승마단 학생선수) 등이 태극전사가 되었다.
대표팀 선발전 마장마술에서는 최준상이 아시안게임 개인·단체전 2연패를 거둔 관록을 앞세워 1위에 올랐다. 최준상은 총점 286.108점을 얻어 2위 황영식을 10점차 이상으로 따돌렸다. 3위는 김동선(갤러리아승마단)·4위는 김균섭(인천체육회)이 차지했다.
이미 아시안게임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최준상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장애물 비월에서는 허준성이 3회 6라운드 경기에서 감점 17로 1위에 올랐고 고교생 기대주 김석(경기고) 김승환(유한승마단)이 뒤를 이었다. 장애물 경기의 국가대표 터줏대감인 손봉각은 말이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4위에 오르는 기량을 과시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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