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수초청(박태종 기수)
-세계대표기수 초청 경주 사상 첫 1~3위 휩쓸며 진가 발휘
-수준 높은 기수들의 초빙으로 진정한 초청경주의 의미를 더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국제기수초청경주는 국내기수들의 활약속에 개인전 및 단체전 3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다만 총 4번의 국제기수초청경주 시리즈 중 하이라이트 경주인 「YTN배 국제기수초청」경마대회에서는 세계대표 기수들이 1~3위까지 휩쓸어 주가를 높였다.
실질적인 최종 성적에서는 국내기수들이 우위를 점했으나 마지막 피날레 경주인 「YTN배 국제기수초청」경마대회에서는 세계기수들이 선전해 결국엔 무승부의 성적으로 올해 국제기수초청경주는 마무리 된 셈이다.
과거 총 5회의 국제기수초청경주가 시행된 가운데 경험 많고 능력 있는 외국기수들이 많이 참가했으나 결과는 지난 3회 우승자인 게리 쉴레터(남아공)기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 기수가 대회 우승을 기록한바 있다. 다만 올해는 「YTN배 국제기수초청」경마대회에서 세계대표 기수들의 선전으로 인해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하며 예년과는 다른 결과를 연출했다.
특히 과거 피날레 경주를 「국제기수초청」특별경주로 시행된데 반해 올해는 「YTN배 국제기수초청」경마대회로 격상돼 시행됨으로 인해 상금규모와 수준 높은 경주마들이 출전해 초청경주의 의미를 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국제기수초청경주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경마관계자들의 대회 운영의 취지와노력에 반해 경마팬들의 관심은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올해는 수준 높은 외국기수들의 활약을 통해 팬들의 흥미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기수초청경주의 시행은 한국기수들의 위치를 점검해보고 한국경마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기한다는 점에서 취지를 찾을 수 있다. 앞으로도 수준 높은 외국기수들의 초빙과 함께 경쟁력 있는 용병의 도입을 통해 일반경주에서도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작 성 자 : 심호근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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