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약 1,200여명에게 승마 체험기회 지원
- 하반기 약 1,200여명에게 승마 체험기회 지원
- 9월 2일부터 참가 희망자 모집

아직도 경제적으로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승마를 3만원이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오는 9월 2일(목)부터 9일까지 일반국민들에게 승마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2010년 하반기 전국민 말타기 운동’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민 말타기 운동은 승마를 접해보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해 승마를 국민스포츠로 정착시키고 말의 활용을 높여 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마사회는 이미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에 3,700여명에게 승마 체험기회를 제공한 바 있고, 하반기에 1,200여명에게 승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 ‘전국민 말타기 운동’의 신청 및 선정결과를 보면, 전체 지원자 4939명중 2059명이 선정돼 평균 2.4 :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대 경쟁률은 DMD 대웅승마교육원(용인시 처인구 소재) 여성 초급과정으로 15.6 : 1을 기록했다.
9월말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전국민 말타기 운동’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승마스쿨, 꿈나무 육성을 위한 초등학생 승마스쿨, 중·고등학생 승마스쿨, 대학생 승마스쿨, 일반인 승마스쿨(초급 및 중급) 등 총 6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총 8일간 진행되는 승마교육은 강습비는 24만원으로, 이 중 한국마사회가 21만원을 지원하고 참여자는 3만원(중급반은 12만원)의 저렴한 비용만 부담하고 8일간의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과 대전광역시를 제외한 14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67개 승마장에서 시행되며, 참여를 하려면 2일부터 8일간 말산업포털사이트(www.horsepia.com)에서 원하는 승마장의 강습반에 신청하면 15일까지 전산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마사회측은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와 ‘전국민 말타기 운동’참여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대회 개최를 계획 중이다. ‘전국민 말타기 운동 참여자 승마대회’(가칭)는 수준높은 승마인들을 배제한 승마 초보자가 참여할 수 있는 최초의 승마대회가 될 전망으로 참여자들의 의욕과 성취감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대폭 증액하고, 신규로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승마강습에도 3.3억원을 배정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2010 하반기 전국민 말타기 운동 운영 프로그램〉
구분 지원인원 강습비 분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승마스쿨 200명 마사회(21만원), 참여자(3만원)
초등학생 승마스쿨 150명 마사회(21만원), 참여자(3만원)
중·고등학생 승마스쿨 150명 마사회(21만원), 참여자(3만원)
대학생 승마스쿨 100명 마사회(21만원), 참여자(3만원)
일반인 승마스쿨 초급 500명 마사회(21만원), 참여자(3만원)
일반인 승마스쿨 중급 100명 마사회(12만원), 참여자(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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