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어린이 성탄파티, 산타마주가 간다!’ 개최…소외계층에 기부금과 선물 전달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 홍보분과위원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 19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빛나라’ 4층 강당에서는 60여 명의 빛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마주협회와 함께하는 빛나라 어린이 성탄파티, 산타마주가 간다!’를 열었다.

일일 산타가 돼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하는 훈훈한 감동을 전한 이날 오종택 홍보분과위원장을 비롯해 김호진, 송진석, 조건진 홍보위원과 김양희 법인 마주 카길애그리퓨리나 부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성탄 선물과 더불어 산타 마주와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산타 마주들은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손을 흔들며 어린이들 앞에 깜짝 등장했다. 빛나라 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빨간 망토를 두르고 큰 목소리와 힘찬 박수로 산타 마주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500만 원의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기부금은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 선물과 크리스마스 파티 후원과 지역 내 저소득층 어린이 및 탈북가정에 전달할 케이크와 음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인사말에 나선 손지미 빛나라 대표는 “오늘 빛나라 어린이들이 모두 모여 성탄 파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서울마주협회 관계자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이라며,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산타 마주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성탄 파티를 더욱 감동적으로 만든 것은 아이들의 축하 공연이었다. ‘빛나라’ 어린이들은 산타 마주들의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 달여 전부터 열심히 합창을 준비했다. 무대에 선 아이들은 ‘오 샹젤리제’와 ‘빛나라 노래’를 부르며 그동안 연습하며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어 산타 마주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아이들은 산타 마주들을 환영하기 위해 행사 하루 전 크리스마스트리에 직접 색칠한 달라호스 장식을 달아 트리를 꾸미는 등 산타 마주들을 맞이하기 위해 정성을 기울였다.

성탄 파티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아이들이 가장 기다려왔던 순서인 ‘성탄 선물 전달식’이었다. 다섯 명의 산타 마주들은 아이들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 성탄 인사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아이들에게 전달된 선물은 사전에 아이들의 희망 선물을 확인해 준비했으며 선생님들의 정성스러운 포장을 더 해 전해졌다.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저마다 기대에 찬 눈빛으로 선물 포장을 풀어보며 환한 미소로 기뻐했다.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된 빛나라 어린이 성탄파티는 자원봉사에 참여한 산타마주들과 아이들 모두에게 행복 가득한 추억이 됐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오종택 서울마주협회 홍보위원장은 “직접 산타 마주가 되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줄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힘이 났다. 내년에도 아이들에게 더 큰 선물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빛나라는 광명시 하안과 소하 지역 2곳에서 저소득층 어린이 및 탈북가정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유아보육사업, 아동 후원사업, 아동 상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마주협회는 이곳을 지난 2015년부터 지속해서 후원하고 있다(사진 제공= 서울마주협회).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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