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
- 아시안게임 대표선수 선전과 지방승마 활성화 기여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 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전국승마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6일(월)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결과 최준상(KRA승마단) 선수가 마장마술경기에서 좋은 기량으로 우승하는 등 광저우 아시안게임 앞둔 대표선수의 입상 전망을 밝게 하고 지방 승마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대회 마지막날 6일 D클래스장애물 경기에서 초·중등부 구태림 (광주효덕초교) 고등부 이화영 (용호고) 대학일반부 이명석 (청학승마클럽) 사회인부 김기운 (광주승마협회)가 각각 1위에 올랐다.
S클래스장애물 비월경기에서는 학생부 권재현 (한양대) 일반부 허준성 (KRA승마단)이 1위를 기록했으며 또한 S클래스마장마술 경기에서 최준상(KRA 승마단)이 대학·일반·사회인부와 A클래스 일반·사회인부에서 1위에 올라 광저우 아시안게임 입상 전망을 높게 했다.
한국승마협회 김광원회장은 27일(금) 개막식에 이어 5일(일)에도 광주 염주승마장을 방문 S클래스장애물 비월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들을 위로하는 등 지방승마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이날 한국마사회 광주지점 문화센터 회원100여명이 응원단을 구성해 광주염주승마장을 방문 눈길을 끌었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승마장을 찾은 관람자들에게 행운권을 나누어주고 추첨을 통해 냉장고 냉동고 자전거 농산물상품권 30만원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했다.
한편 광주시에서 모처럼 열린 전국승마대회는 지방승마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얻었으나 첫날부터 승마장근처에서 락 페스티벌이 열리고 광주시의 홍보가 부족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이 미약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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