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경마공원, 실내 승마장
- 9월 중순이후 본격 운영 … 복합 시민레저공간 활용 기대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이 경마공원내 실내 승마장을 완공하고 9월 중순이후 본격적으로 운영을 한다고 밝히면서, 부경경마공원이 경마와 승마를 동시에 즐기는 복합 시민레저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경경마공원은 지금까지 기존에 설치된 야외 승마장을 운영하였지만 비·바람 등 기후가 좋지 않은 날씨에는 승마를 하는데 커다란 걸림돌이 되어, 이를 해소하고자 전천후 실내 승마장을 신축한 것이다.
부경경마공원의 실내 승마장은 부산 또는 경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현대식으로 만들어진 실내마장으로써 건물 내에는 휴게홀, 사무실과 승마교육장, 샤워장, 수장 및 솔라치료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아울러 실내 승마장이외에 승용마방도 52칸을 증설하였고 장구보관실, 세마장, 사료창고 등도 설치되었다. 규모는 승용마사가 연면적 1,448㎡, 관리동 2,371㎡, 실내마장 1,490㎡로서 총 5,310㎡이다.
승마는 꾸준히 하게 되면 오장육부의 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장 기능이 강화되며 연속되는 골반과 허리운동은 허리와 엉덩이의 피부의 탄력을 길러주어 자세교정과 함께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고 지방이 분해되어 비만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승마는 발이 땅에 닿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없고 관절을 튼튼하게 하여 중장년층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어린들에게는 말과 함께 운동을 하여 정서적안정과 정신 집중력을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승마의 장점 때문에 최근 승마레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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