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대학 마사과
국내 유일의 말(馬)관련 학부인 서라벌대학 마사과의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기대 이상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사과 관계자는 지난 30일 1차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22명 모집정원에 45명이 지원, 2: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방 소재 대학들이 매년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개설한지 2년째에 불과한 마사과의 모집결과는 놀랄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권승주 마사과 학과장은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본과에 지원하게 된 데에는 비록 2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학교 및 학부 관계자들이 우수한 교수진 확보와 교육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특히 승마, 마필생산 및 육성, 조교, 장제, 재활승마 등 세부전공 별로 내실 있고 특화된 교육을 지양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사과는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과 관련해 수시2차(10/25-11/25)와 정시모집을 앞두고 있다.
한편 서라벌 대학은 지난 28일 승마단 창단을 확정 발표하고, 학교부지 40,000평방미터를 승마장 부지로 내놓아 농림수산부로부터 승마장 건립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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