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력’, 전 세계 가장 많은 이가 즐기는 승마 종목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 마라톤으로 불리는 승마 ‘지구력’ 활성화를 위한 ‘(가칭)한국지구력승마협회’의 발기인대회가 열린다.

생활체육을 중심으로 모인 승마인들이 우수한 지구력 말 생산 및 보급, 지구력 대회 확산을 위한 단체 설립을 위해 오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발기인 대회를 연다.

사단법인 설립을 목표로 출발하는 이번 발기인대회에는 국내에서 승마 지구력 활성화를 기대하는 승마인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국민에게 지구력의 매력을 알리고, 지구력마를 이용한 승마를 통해 국민체력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설립될 협회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잘 개최되고 있지 않은 국제승마연맹(FEI) 규정에 근거한 지구력대회 유치를 염두하고, 국내 승마인의 국제적인 교류의 기회도 마련할 방침이다.

19일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창립총회를 거쳐 주무관청의 사단법인 인가까지 추진할 예정으로, 거센 발걸음을 내딛는 말산업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구력 대회는 국제승마연맹(FEI)가 인증하는 8개 종목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즐기는 승마 종목이다. 말을 다룰 줄 안다면 지구력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으며, 전문성이 두드러지는 장애물과 마장마술보다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아 승마 대중화에도 긍정적이다는 평이다.

▲말 마라톤으로 불리는 승마 ‘지구력’ 활성화를 위한 ‘(가칭)한국 지구력 승마협회’의 발기인대회가 열린다. 생활체육을 중심으로 모인 승마인들이 우수한 지구력 말 생산 및 보급, 지구력 대회 확산을 위한 단체 설립을 위해 오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발기인대회를 연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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