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국제승마장
-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WUEC 2010 Sangju Korea) 30일부터 4일간 개최
- 대회 마필의 50%, 수의사 등 전문 인력 “전폭지원”

오늘 30일(토) 상주에서 개막하는 제9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서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말산업본부는 이번 상주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승용마 42두와 전문 인력 11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승용마 42두는 전체 대회 마필의 50%를 차지하는 규모로, 마사회 지원이 없으면 대회 진행 자체가 어려울 정도다. 또한 마사회가 지원하는 인력 중에는 말 전문 수의사, 승마교관, 장제사, 마필 관리사 등 대회 진행에 필수적인 핵심 전문 인력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상주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지원하여 국내에 승마 붐을 조성하고 한국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말 산업 육성 계획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라고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마장마술 1라운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 대회는 30일 오후 3시30분에 개회식이 열리고, 11월 2일 최종 장애물경기와 마장마술 결승전과 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마무리 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세계 19개국의 선수와 임원 120여명이 참가해 대회사상 두 번째로 많은 참가국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상주를 세계에 알리고 승마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계획으로 대회 임원진 14명에게 명예시민증도 수여할 예정이다.

▲ 제9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 대회 주요 일정
29일 기술위원회 회의 및 조 추첨, 환영연
30일 마장마술(1라운드), 개회식(오후 3시30분)
31일 마장마술(2-3라운드, 준결승)
11월 1일 장애물(1라운드), 대회 참가자 문화관광지 탐방
11월 2일 2일 장애물(2-4라운드, 결승전), 마장마술(3-4위전 및 결승전), 시상식 및 폐회식(오후 4시)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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