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수석재결위원으로 활약중인 호주 출신의 브렛 라이트 씨
- 외국경마전문가 영입을 통한 선진 경마체계 구축
- 마필관계자에 이어서 경마전문직에도 확대 시행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경마의 국제화 및 선진화를 위해서 경마 전문직 분야, 재결 및 핸디캡의 외국 경마전문인력을 추가로 영입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장초기부터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경마의 선진화 기술을 도입하기 위하여 호주출신 Brett A Wright(남, 49세)를 초빙하여 수석재결위원으로 운영하고 있고, 금년 말부터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하여 핸디캡 분야의 외국경마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한국경마는 그동안 경마운영시스템을 위한 시설 및 경마관련 외부적인 환경인 선진관람문화 등을 조성하는 데는 외국의 선진 경마 못지않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경마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경마의 내부적인 시스템 및 여건은 선진 경마에 비해 다소 뒤떨어진 면이 있었다.
선진 경마는 경마시행 규모 및 경마운영시스템이 세계적인 수준이고 이를 운영하는 전문 인력 또한 수준급의 기술을 비축하고 있어서 경주의 질이 높은데 비해 국내 경마전문직, 재결 및 핸디캡은 역사가 짧은 관계로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경마의 국제화 및 세계화를 대비한 준비가 미흡한 점이 없지 않았다.
경마전문직 선진경마국 해외연수를 통한 기술습득은 많은 시간과 투자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경마선진국의 전문가를 영입하여 합동근무를 함으로서 장기적이고 심층 있는 전문지식 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 기간 내에 선진경마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한 지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경마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은 마사관계자인 조교사 및 기수, 마필관리사를 운영하면서 선진 경마 국가의 외국용병을 과감히 영입하였을 뿐만 아니라 경마전문직 직원도 외국 전문가를 초빙하여 국내 경마전문직의 자질 향상 및 경마의 국제화, 경마체계 및 제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경마의 국제화를 대비하여 향후 마사관계자를 포함한 외국 인력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들의 운영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한국경마의 선진화와 발전을 위해서 경마의 선진화 기술을 도입하는데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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