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 조교사, 박태종 기수
- 오문식 조교사, 박금만 기수, 입상 회수에서는 강세 나타내

통합 경주 3년 차를 맞아 서울과 부산은 모두 15차례 자웅을 겨뤘다. 이 기간 동안 어떤 조교사와 기수가 가장 많은 입상의 성적을 거뒀는지 대통령배를 맞아 살펴본다.
먼저 조교사 부문에서는 부산의 김영관 조교사가 우승 3회 준우승 3회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관 조교사의 두드러진 활약은 지난해(2009년)로 ‘상승일로’와 ‘남도제압’이란 명콤비로 3관 경주를 휩쓸며 금자탑을 세웠는데 이번 대통령배에서는 우승 후보 중의 한 두인 ‘골든어필’을 출전시켜 상승세를 이어나갈 태세다.
그 뒤를 따르는 조교사로는 서울의 김양선과 부산의 김상석 조교사로 2승 2위 1회의 동률을 나타낸다.
이중 김양선 조교사는 이번 대통령배의 ‘트리플세븐’도 중요하지만 연말에 펼쳐질 그랑프리에서 ‘동반의강자’로 과연 최초 3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수 부문에서는 2승 2위 3회의 박태종 기수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주요 마필은 ‘머니카’와 ‘개선장군’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 기수답게 서울과 부산을 가리지 않고 고른 활약을 펼쳐왔다.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기수는 서울의 최범현과 부산의 조성곤으로 2승 2위 1회를 나타낸다. 최범현 기수는 외국산마 대회(‘동반의강자’, ‘불패기상’)에서, 조성곤 기수는 국산마 대회(‘상승일로’, ‘당대불패’)에서 강세를 나타냈는데 이번 대통령배 우승 후보 1순위인 ‘당대불패’에 조성곤 기수가 기승하는 만큼 다승 부문 1위로 치고 나가기에는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고 할 수 있다.
그 외 조교사와 기수로는 부산의 오문식 조교사와 박금만 기수가 1승 2위 3회를 기록하며 입상 회수에서만큼은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 통합 경주 조교사 / 기수 역대 다승 순위
조교사 성적 기수 성적
1 김영관 3승 2위 3회 박태종 2승 2위 3회
2 김양선 2승 2위 1회 최범현 2승 2위 1회
2 김상석 2승 2위 1회 조성곤 2승 2위 1회
4 윤영귀 2승 박금만 1승 2위 3회
5 오문식 1승 2위 3회 조경호 1승 2위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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