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승마교실
- 25일 충북 음성 남신초등학교 덕생분교에서

KRA 한국마사회는 오는 25일(목)부터 이틀간 『하반기 찾아가는 재활승마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재활승마교실은 한국마사회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서울경마공원 승마훈련원에서 실시해오고 있는 무료 재활승마 강습을 원거리에 있는 장애아동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시행하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마사회 소속 재활승마 교관 두 명과 자원봉사자 일곱 명이 투입되는 이번 강습은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첫날은 충북 음성에 있는 남신초등학교 덕생분교에서 장애아동 30명을 대상으로, 둘째 날은 의왕시 포일동에 있는 애니홀스팜에서 25명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강습 체험을 진행한다.
KRA 승마훈련원 강연수(52) 팀장은 “국내에서 수혜자를 직접 찾아다니며 재활승마 강습을 하는 기관은 마사회가 유일하다. 공기업으로서 재활승마의 효용성을 널리 알리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찾아가는 재활승마는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되어 매년 100명이 넘는 수강생들을 배출해왔다.
재활승마(RD-Riding for the Disabled)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장애극복을 도모하는 재활 치료방법의 하나다. 마사회는 2005년부터 무료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강습을 받은 아동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근력이 좋아지는 등 대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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