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연속 1위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2위로 한 계단 내려가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예스24 1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하고 말할 수 있는 영어 회화의 노하우를 담은 영어학습서 『야나두 영어회화』가 출간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신작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주 한 계단 내려가며 2위에 자리했다. 세계 30여 개국에 출간된 인기 어린이 도서 『104층 나무 집』은 전 주와 같이 3위를 유지했고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3’ 마지막 회에서 소설가 김영하가 추천하며 화제가 된 『내 어머니 이야기』의 개정판 세트는 열네 계단 성큼 올라 4위에 안착했다. 조던 피턴슨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의 신간 인문서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한 계단 내려간 5위다.

새해를 맞이해 다양한 분야의 학습서가 순위권에 자리했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과 주제별 연상 암기로 쉽고 재미있는 단어 학습이 가능한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는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가 8위, 9위를 차지했다. 최신 출제 경향을 완벽하게 분석한 간호사 국가고시 수험서 『2019 간호사 국가고시 5일 완성 파이널 모의고사』와 ETS 독점제공 문제들로 구성된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READING 리딩』은 새롭게 순위권에 얼굴을 내밀며 각각 12위, 17위에 안착했고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LISTENING 리스닝』은 열 계단 떨어진 19위로 주춤했다.

시, 에세이, 소설 등 문학 도서가 꾸준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 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전주와 같이 6위에 머물렀고 기욤 뮈소의 신간 장편소설 『아가씨와 밤』은 한 계단 내려가 13위를 기록했다. 100쇄 인쇄를 기념해 특별 에디션으로 표지를 갈아입은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전 주 대비 세 계단 내려 18위에 자리했고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런던 신예 작가 다니엘 콜의 데뷔작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네 계단 내려가 20위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9년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19』는 두 계단 내려간 7위를 기록했다.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7』은 여덟 계단 내려간 10위로 주춤했고 인류에게 주어진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풀어낸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유작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은 새롭게 순위권에 올라 11위를 기록했다. 유교 경전 ‘심경’의 주요 구절을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풀어낸 『다산의 마지막 공부』는 다섯 계단 내려가 15위에 안착했고 요리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 등장한 50개의 손맛 요리법을 담은 『수미네 반찬』은 16위로 다시 순위권에 얼굴을 내밀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UN 세계행복보고서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힌 핀란드의 비결을 담은 『팬츠드렁크』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고 스웨덴에서 발표되자마자 4개 문학상을 휩쓴 ‘톰 말름퀴스트’의 자전소설 『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이 2위에 자리했다(사진 제공= 도서출판 라곰).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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