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박람회
- 국내 최초 말산업 박람회 성황리 개최
- ‘말에 대한 모든 것’ 서울경마공원에서 만난다

서울경마공원에서 말(馬)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의 꿈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말(馬)산업 박람회가 농림수산식품부·KEF(대한승마협회)·전국생활체육승마연합회의 후원과 MBC미디어텍 주관에 KRA한국마사회 주최로 지난 26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늘(28일)까지 사흘간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대한민국 말산업의 현재를 확인하고 새로운 미래 비젼을 공유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2010 말산업 박람회’를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말산업 박람회’는 말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말산업 육성을 통한 녹색성장 및 농어촌 경제발전의 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되며 ‘말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첫 날인 지난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전시장이 개장되면서 ‘말산업 박람회’가 시작되었고, 오후 1시 20분 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내 특설무대에서 국내 최초의 말산업 박람회의 개막을 선언하는 개막식이 펼쳐져 본격적인 박람회를 알렸다. 더불어 KRA승마훈련원 실내마장에서는 오후 2시 국내최초의 승용마 경매가 시행됐다.
개막식을 전후로 특설경기장에선 마상기예가 펼쳐졌고, 100여개에 달하는 전시 부스에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가 선을 보였다. 각종 승마용품을 비롯해 편자, 사료, 보건, 마적관리, 교육기관, 승마장, 승마동호회, 승마 시뮬레이터 등 말을 매개로 발생되는 모든 제품 및 서비스가 망라됐다. 또한 기수후보생 모집과 말산업 관련 학교의 학생모집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승마복 패션쇼를 비롯해 예쁜 말 선발대회, 말모양 쿠키만들기, 말모양 허브비누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펼쳐졌다.
27일(토)에는 오전 11시부터 전시부스 옆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유소년 승마단의 특별시범이 펼쳐졌고, 오후 1시 마사회 본관 1층 대강당에선 정부와 말산업 관련 석학들의 한국 말산업의 발전방향, 국내 승마산업 현황, 국내 재활승마의 현황, 청소년 승마효과 분석 등의 강연을 마련한 ‘말산업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또한 승마 국가대표 시범 및 원 포인트 레슨과 팬 사인회가 시행됐고, 승마복과 일상생활에 승마복 스타일을 접목한 패션을 선보인 승마복 패션쇼도 열렸다.
한편 ‘말산업 박람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28일)은 전시장 운영, 국가대표 원포인트 레슨 및 사인회, 승마복 패션쇼, 예쁜말 선발대회 등이 개최된다. 또한 박람회와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승마대회가 최종 경기일을 맞이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홍보·전시부스를 운영중인 관련업체는 가공업체(5개), 게임업체(1개), 관련학교(서라벌대학 마사과 등 6개), 기타(1개), 방송(1개), 보험(2개), 사료(3개), 수의/의료(3개), 승마용품(9개), 승마장(5개), 운동기기(2개), 지자체(2개), 체험프로그램(5개), 협회(3개) 마사회(3개부서) 등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10 말산업 박람회` 홈페이지(www.horse-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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