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연합회, ‘청년, 차오르다’ 주제로 연시 총회 개최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청년농업인연합회(회장 강선아, 이하 청연)은 2019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청년, 차오르다’라는 주제로 1월 19일 서울 ENA스위트호텔에서 연시 총회를 개최했다.

청연은 만 43세 미만의 농산어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청년농업인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며 청년 농업인을 위한 공익적 농업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한다. 또한 사회적인 책임 의식을 가지고 도농 상생 임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사업과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미래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포럼, 청연장터, 토크콘서트, 지자체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2018년 청연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국별과 지부별 활동 보고 및 2019년 계획 보고를 하며 다양한 활동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우수 지부 시상식에서 충청 지부가 최우수 지부로 선정됐고 ‘농산물 디저트 동아리’와 ‘작물 재배 동아리’ 활동 소개와 홍보가 있었다.

2부에서는 청연의 발전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회원들의 목표와 계획에 대해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서울시 도농 상생 및 먹거리 정책 방향을 알고 그에 따른 청년 농업인의 역할 등에 대해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박원순 시장은 청년 농업인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으로 “도농 상생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와 청년 농업인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선아 회장은 “청년 농업인으로서 농업에 대해 확신을 하고 본인의 강점을 찾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며, “농촌 생활과 농업 활동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로 전국의 청년 농업인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년 농업인으로서 포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제공= 청년농업인연합회).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