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장면
- 작년 지방세 2천204억원 납부
- 올해 말 테마공원 개장으로 입장인원 증가 기대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난해 부산시와 경남도에 모두 2천204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마공원은 지난해 91일 동안 총 736회의 경주를 열어 총매출액 1조9천660억원(입장객 99만1천190명)을 벌었으며 이 가운데 11.2%인 2천204억원을 부산시와 경남도에 납부했다.
이는 매출액이 2조56억원, 입장객 92만4천691명이었던 2009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2% 감소하고 입장객은 7.2% 증가한 수치다.
경마공원 자체 매출액은 2천652억원으로 총매출액의 13% 수준에 그쳤으나 위성중계로 실시되는 교차경주 매출액은 1조7천8억원(87%)에 달했다. 이는 2009년과 비교하면 매출액 (2조 56억 원)에 비해 2% 감소했고, 입장인원(92만 4691명)은 7.2% 증가한 수치다.
경마고객 1인당 발매건수는 개장 초기 7.2건에서 23.5건으로 서울경마공원(24.3건) 과 제주경마공원(23.5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개장 5년차로 역사는 짧지만 휴일 어린이 입장인원이 일 평균 2000여 명으로 나타나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행사 시행과 견학프로그램 운영 등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운영되면서 가족단위 신규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올 4월 국내 최대의 말 테마 공원이 개장되면 영남지역의 최대 관광명소로 거듭나 입장인원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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