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제왕
-각 계절별 뚜렷한 강점을 보이는 경주마들 많아 데이터 활용 기대치 높여

“경마도 데이터분석으로 적중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경마가 단순히 데이터 분석으로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최근엔 데이터분석만으로도 고배당 적중이 빈번하게 일어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 1월 16일(일) 10경주는 인기순위 8위인 ‘해동제왕’이 2위로 입상에 성공해 복승식64.8배, 쌍승식 97.2배의 이변 연출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서 주목해볼 점이 바로 ‘해동제왕’의 계절에 따른 성적으로 지난주 경주 시작전 ‘해동제왕’은 데뷔 후 12월~2월사이의 기간 동안 6전 우승1회, 2위 2회를 기록해 무려 50%에 육박하는 입상률을 기록중에 있었다. 이는 ‘해동제왕’의 통산 입상률인 22.9%보다 배가 넘는 수치로 실제로 ‘해동제왕’은 겨울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주 역시 겨울시즌에 좋은 성적을 기록해 이변연출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현재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중인 6세마이상, 분기별 6전 이상의 성적, 통산 입상률 30% 미만의 경주마를 대상으로 분기별 성적을 분석해 본 결과(아래표를 참고) 계절별로 뚜렷한 강세를 보인 경주마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이중 3~5월 기간 동안엔 ‘도시로’의 경우 통산 입상률이 20%대인데 반해 무려 71.4%의 입상률을 기록해 봄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외에도 여러두의 경주마들이 기존 성적 이상을 분기별로 뚜렷하게 강세를 나타낸 특징을 보였다.
경마에서 중, 고배당은 또 하나의 매력이 있다. 일반적으로 저평가된 복병마를 찾아내는 일은 적중 이상의 짜릿함이 있다. 있는 사실을 기준으로 확률적으로 분석한 데이터 분석을 참고한다면 여러분들도 복병마를 찾아내는 일이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계절별 강세를 보인 주요 경주마(서울, 6세이상, 분기별 7전이상, 통산입상률 30% 이하)
구분 3월 ~ 5월 6월 ~ 8월 9월 ~ 11월 12월 ~ 2월
외산마 북명신공
(10전 1/3 40%)
엑톤캣
(8전 3/1 50%)
블랙세인트
(8전 1/3 50%)
스카이센터
(7전 0/2 28.6%)
외산마 미스터러빙라이프
(9전 1/2 33.3%)
윈드킹
(9전 2/1 33.3%)
윈드킹
(9전 3/1 44.4%)
북명신공
(13전 0/3 23.1%)
외산마 스카이센터
(10전 1/2 30%)
크로캅
(10전 3/0 30%)
천지돌풍
(8전 3/0 37.5%)
윈드킹
(9전 1/1 22.2%)
국산마 도시로
(7전 2/3 71.4%)
멋진세계
(7전 3/2 71.4%)
아라비안버드
(9전 2/1 33.3%)
해동제왕
(7전 1/3 57.1%)
국산마 세세만세
(10전 2/3 50%)
성공출발
(7전 2/2 57.1%)
미러클위너
(9전 3/0 33.3%)
참기쁨
(9전 2/1 33.3%)
국산마 오페라맨
(9전 1/3 44.4%)
적대적
(8전 2/2 50%)
골드메인
(9전 1/2 33.3%)
삼무애
(9전 2/1 33.3%)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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