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장면
-2월 3주 6일간 48개 경주 시행(금요일 30개 경주, 일요일 18개 경주)
-2011년 별정중량 “C형” 증ㆍ감량구간 하향 조정 등 개선된 제도 2월부터 적용

지난 1월 1일을 기점으로 2011년 경마가 대장정에 들어간 가운데 실질적인 2011년 경마계획에 의거한 경마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2011년 경마 시행계획 중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후기 육성마 부가상금 도입, 순위상승 지급비율 조정, 승군점수 조정, 경마대회ㆍ특별경주 편성 우선순위 조정, 별정중량 “C형” 증ㆍ감량구간 하향 조정 등을 들 수 있다. 이중 후기 육성마 부가상금 도입은 육성조교검사에 합격한 국산마를 대상으로 능력마의 조기 발굴 및 후기육성 강화로 국산마 수준을 향상 시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고, 이외 순위상승 지급 비율은 승군 회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시행되며 승군점수 조정은 현재의 여건을 고려해 군별 마필자원의 안정적 확보 및 경주마 활용율 제고를 위해 새롭게 조정돼 시행된다.
2월은 3주간 총 48개 경주가 시행되는 가운데 금요경마는 3일 동안 30개 경주가 시행되고, 일요경마는 3일 동안 18개 경주가 시행된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가 편성되고, 1000M는 안정상의 이유로 12두가 편성된다. 경주 출발시각은 지난 1월과 동일하게 금요경마는 1경주가 12:00에, 일요경마는 1경주가 12:30에 발주된다. 금요일 제주경마 동시중계는 제주5경주, 7경주, 9경주가 동시 중계돼 경주의 흥미도를 높일 전망이다.
실질적으로 2월 경마에서 주목할 부분은 새롭게 도입되는 별정중량 “C형” 증ㆍ감량구간 하향 조정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중, 상위군 별정경주 시행시 고부담중량 부여 현상을 지양하여 경주마 활용도 및 경주 박진감을 제고하기 시행된다. 이는 실제 경주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 실례로 지난 1월 28일 6경주에 출전한 ‘트레이드마크’의 경우는 무려 59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경주에 임했다면 새로운 제도에서는 1kg 하향 조정돼 경주를 치러 경주 결과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될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볼 수 있다.
새로운 제도가 첫 시행되는 2월 경마, 당분간 새로운 제도 변화에 따른 경주 결과 분석에 만전을 기하는 것도 경주 분석의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

★별정중량 “C형” 증ㆍ감량구간 하향 조정 내역
구분 국1군 국2군 국3군 혼1군 혼2군 혼3군
조정내용(증량한계) 6kg→4kg 동일 3kg→2kg 6kg→3kg 3kg→2kg 3kg→2kg
조정내용(감량한계) 3kg→5kg 동일 2kg→3kg 2kg→5kg 4kg→5kg 2kg→3kg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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