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삭스
-총 19두의 경주마 출전 등록 마쳐 치열한 경합 예고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11년 「세계일보배」경마대회에 출전한 경주마들의 윤곽이 가려졌다. 2차 등록을 마친 현재 외산마 15두와 국산마 4두 등 총 19두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져 경주 시작전부터 출전 여부를 두고 치열한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전예정마중 가장 눈에 띄는 마필로는 지난해 「세계일보배」에서 우승을 기록한 ‘플로리다삭스’가 꼽힌다. 지난대회 3군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한 ‘플로리다삭스’는 경주 초반부터 선행 강공을 펼친 끝에 2군 소속의 선배 경주마들을 제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경마대회 우승의 값진 결과를 얻은바 있고, 올해 대회 2연패를 위해 출격 준비중에 있다. 다만 이번대회는 ‘플로리다삭스’를 견제할 세력이 만만치 않아 혼전양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중 직전 2군 무대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한 ‘금비’와 올해 주목해 볼 신예인 3세의 ‘매직파티’도 경쟁력을 갖춘 전력들로 평가돼 ‘플로리다삭스’의 대회 2연패를 저지할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세계일보배」는 그동안 1400M 상위군 경주마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대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암말간의 대결로 인해 미래의 씨암말을 선정하는데에도 의미가 있어 경주 규모에 버금가는 대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세계일보배」는 오는 2월 20일 9경주에 펼쳐질 예정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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