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 제23회 스포츠서울배 예고
- ‘삼십년사랑’, ‘대효’등 총 13두 1차 등록 마쳐

국산 3세마 시리즈 제3탄, 제23회 스포츠서울배가 다음주 일요일(7월6일) 제9경주에 펼쳐진다.
대회 조건은 국산2군 3세 암말 1700m 별정Ⅱ 방식으로 출전마들은 모두 55kg의 동일 부담중량으로 뛰게 된다.
2006년부터 스포츠서울배의 의미는 코리안오크스를 앞둔 국산 3세 암말들의 전초전 격 레이스. 올해부터는 코리안오크스가 부산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서울 말들 간의 예선전을 치르는 느낌을 주고, 우승 혹은 이에 버금가는 성적을 거둔 마필은 원정에 나서야 된다는 부담이 따른다.
대회를 앞두고 1차 등록을 마친 마필은 총 13두, 경마대회지만 1700m라는 거리적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 출전 두수는 12두로 제한된다.
올해 국산 3세 암말 판도의 특징은 절대 강자 없는 혼전 양상. 그렇기 때문에 출전마 대부분이 우승에 대한 기대치를 가져볼 수 있다.
근소한 우세마로 점쳐지는 마필은 ‘삼십년사랑’과 ‘대효’로 ‘삼십년사랑’은 강자들과의 풍부한 경주 경험이 강점으로 평가되고, ‘대효’는 유일하게 1700m까지 거리 검증된 마필이다.
이에 도전 세력으로는 ‘마이티블루’와 ‘꿈처럼’이 꼽히는데 두 마리 모두 1700m에 대한 거리 경험은 없지만 ‘마이티블루’의 경우 추입력이 좋은 가운데 순발력 보강과 함께 능력 신장을 보이고 있고, ‘꿈처럼’은 반대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그 외 마필로는 1700m 첫 도전을 맞아 실패했지만 추입력 좋은 ‘바람퀸’과 선, 추입 자유로운 ‘이스타’가 있다.
서울과 부산의 통합 경주 실시로 올해 스포츠서울배는 반쪽 짜리 대회란 느낌이 강하지만 자체 경합 속에 탄생한 우승마가 부산에서 서울의 자존심을 되살리길 기대해본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 스포츠서울배 1차 등록마(상금순)
마명 조교사 마주
바람퀸 서범석 문금주
대효 박흥진 최관식
꿈처럼 김점오 문창완
삼십년사랑 안해양 이미경
마이티블루 최상식 제일사료
필잇나우 서범석 김상수
빅뉴스 이광복 서순배
배틀캅 서정하 구경회
프리버드 홍대유 박덕희
어울림바다 김문갑 어울림네트웍스
이스타 손영표 김지훈
자이언트로즈 최영주 홍상기
마일드고 김문갑 김성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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