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종, 문세영 기수
- 월간 최다승 예약한 박태종 기수, 지난 주 상승세 이어간다!!
- 5일간 공백 마친 문세영 기수, 대공세 펼친다!!

2주 연속 대활약을 펼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확실하게 쏘아 올린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와 경마일 5일간의 외도(?)를 끝내고 돌아온 ‘어린왕자’ 문세영 기수가 오늘 진정한 맞대결에 나서면서 경마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간의 기승정지로 인하여 6월 둘째주 부터 뒤늦게 출발한 박태종 기수는 그러나 6월 둘째주 경마주간에 16회 출전해 무려 6승과 2위 3회를 기록하면서 올해 20기 기수들에게 다승경합에서 밀려난 분풀이(?)에 나섰다. 또한 지난주에도 16개 경주에 출전해 우승은 4회에 그쳤지만 2위 5회와 3위 5회를 기록하면서 단 2개 경주만 제외하고는 모든 경주에서 3위내에 들어오는 퍼펙트한 경주를 펼쳐보임으로써 경마팬들로부터 과연 박태종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하지만 박태종 기수가 우승을 양산한 2주의 경마일에는 올해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문세영 기수가 말레이시아 원정과 기승정지로 인해 결장했기 때문에, 문세영 기수가 경주로에 복귀하는 오늘(29일) 두 명의 명기수간 경쟁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 첫 주 경마주간에 많은 기승에도 불구하고 단 2승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기고, 더불어 기승정지 제재를 받았던 문세영 기수는 지난 5월까지 월간 평균 11.7승 정도를 거두면서, 벌써 자신이 지난해 기록한 총 우승수인 68승에 근접한 64승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일요일 복귀전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기만 하다.
일요경마 기승횟수에 있어선 문세영 기수가 10개 경주로 8회 기승하는 박태종 기수에 앞서 있는 상태인데, 두 명의 기수가 맞붙는 경주가 무려 7개 경주에 달해 어떤 결과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간 다승경쟁에선 이미 박태종 기수가 4승을 앞선 상태이고, 토요경마에도 출전하고 있어 문세영 기수가 다승순위의 역전을 노리기는 벅차 보여,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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