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200만명 돌파
- 개장 2년 9개월만에 입장객 200만명 넘어서
- 부산,경남 시도민의 복합레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이 지난 6월 29일(일) 일요경마일에 개장 이후 누적 입장객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부경측은 입장객 수 20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를 기획해, 29일 오후 200만 번째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찾은 김상진(37세, 회사원)씨에게 축하 꽃다발과 50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증정했다.
이로써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2005년 9월 30일 첫 개장을 한 이후 17개월만인 지난 2007년 5월에 입장인원 1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14개월만에 200만 명을 달성하게 됐다.
개장 초기 접근 교통망의 미비로 평균 입장고객 2,500여 명에 불과했던 부산경남경마공원은 2006년 중장기 공원화 사업 일환으로 복합 어린이 공원 조성, 지난 4월 사계절썰매동산『슬레드힐』 준공과 계절별 다양한 축제행사와 쾌적한 공원시설로 인기를 끌면서 부산시와 경남도 주민이 가족나들이 코스로 선호하면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입장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5일(월)에는 경마가 시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입장고객 36,843명이 경마공원을 찾아 개장 이후 최대입장인원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부산경남 시도민의 복합레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오는 2010년까지 총 866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공원화사업의 일환으로 건설중인 세계말전시장, 호스랜드를 비롯, 생태체험공원 등 각종 야외 스포츠시설물을 잇따라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물이 완공되면 현재 10만평 규모로 조성돼 있는 공원 내 기존 복합어린이공원과 유럽식 정원, 유수지 주변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과 함께 대규모 가족 공원이 될 전망이어서 경마공원이 단순히 경마 시행의 장소가 아니라 멀티유즈(multiple use)로 무장한 ‘부산경남지역 최대 가족공원, 말 테마파크’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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