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3주간,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개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대통령기를 놓고 겨루는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전북 장수에서 열린다.
대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수군, 한국마사회,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8월 2일부터 19일까지 3주간에 걸쳐 전북 장수 승마장에서 개최된다.
대회 첫 날인 2일부터 4일까지는 마장마술과 복합마술, 8일부터 11일까지는 장애물과 복합마술, 유소년 경기, 17일부터 19일까지는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 경기가 펼쳐진다. 총 30경기가 열리며, 최고 난도 마장마술 S1 클래스를 비롯해 장애물 A 클래스, 복합마술 경기는 차년도 대한승마협회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배점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기 쟁탈전은 8월 9일 제19경기에서 펼쳐진다. 장애물 A 클래스 경기로만으로 평가되며, 한국마사회 승마단 등 6개 팀이 출전한다.
이밖에 국산마 대회와 국내 승용마 품평회 및 경매, 유소년 승마경기 등이 펼쳐진다.
장수군 관계자는 “대통령기 승마대회를 육지 말의 고장인 장수군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장수가 국내 승마레저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 장수 사과와 오미자 등 장수군 대표 농특산물 가공 식품 홍보 판매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 및 선수단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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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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