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포인트, 주몽
-과천벌 현역 국산마 최다승의 ‘탑포인트’, 최근 5연속 입상으로 상승세
-외산마 NO3. 하반기 최강자를 꿈꾸는 ‘주몽’의 성장세 관심

최근 과천벌의 국, 외산마 1군 무대는 톱클래스의 1, 2두를 제외하곤 뚜렷한 강자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국산마 부문에서는 ‘탑포인트’, 외산마 부문에선 ‘주몽’이 기복 없는 성적을 보여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10일 10경주에 출전한 ‘탑포인트’는 데뷔 후 가장 무거운 59.5kg의 부담중량을 짊어졌으나 거뜬히 우승을 기록해 최근 연속 입상의 숫자를 ‘5’로 늘렸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탑포인트’는 최근 국산마 부문에서는 ‘에이스갤러퍼’에 이어 가장 안정된 전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에 있어 믿음직스러운 경주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주 우승으로 현재 17승을 기록 중에 있어 국산마 부문에선 단연코 최다승을 기록 중이고, 외산마 부문 통합 랭킹에서도 19승 ‘밸리브리’, 18승 ‘동반의강자’에 이어 3위에 올라 향후 과천벌 최다승 도전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국산마 부문에서 노장의(?) ‘탑포인트’가 선전하고 있다면 외산마 부문에선 ‘주몽’이 최근 가장 안정된 성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5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 중인 ‘주몽’은 지난주 우승을 통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줬고, 실질적으로 현재 외산마 부문에선 ‘터프윈’과 ‘동반의강자’에 이어 가장 강한 전력으로 평가돼 하반기엔 정상 도전의 꿈을 품고 있는 경주마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결코 화려하지는 않지만 부족함 없는 성적을 기록 중인 ‘탑포인트’와 ‘주몽’, 경마팬들로 하여금 상위군에서 믿음을 가져볼 경주마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좀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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