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공군 본부, ‘불법 사이버 도박 체계 관리’ 업무 협약 체결
사병 휴대전화 사용 허용···불법 도박 노출 사례 예방 차원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홍식, 이하 관리센터)와 공군 본부는 8월 5일 충남 계룡대에 위치한 공군 본부에서 병영 내 불법 사이버 도박문제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부터 현역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허용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불법 사이버 도박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졌다. 이에 군장병들의 불법 사이버 도박 노출 사례 증가가 예상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내 도박 예방·치유·재활 서비스 구축 △도박 예방 군 전담교관 양성 △도박 예방 콘텐츠 활용 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홍식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장은 “불법 사이버 도박문제에 노출되는 상황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 예방과 조기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공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병영 내 불법 사이버 도박문제가 근절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혔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사업 및 치유재활을 시행하고 있는 도박문제 전문 상담치유기관이다. 도박문제가 있는 대상자 및 가족 모두 누구나 365일 24시간 국번 없이 도박문제 상담전화 1336을 통한 전화상담과 넷라인을 통해 채팅상담이 가능하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공군 본부는 8월 5일 충남 계룡대에 위치한 공군 본부에서 병영 내 불법 사이버 도박문제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제공= 한국도반문제관리센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공군 본부는 8월 5일 충남 계룡대에 위치한 공군 본부에서 병영 내 불법 사이버 도박문제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제공=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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