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포럼은 7차 회의를 갖고 말산업육성법이 경마산업에 미칠 영향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말산업 육성법 시행과 경마발전” 주제발표 및 열띤 토론
- 직접적인 경마선진화 방안 필요하다는 의견 제기

「경마산업선진화포럼」(대표 강용식)이 21일(수) 오전 11시 역삼동 ‘루안’에서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경마발전”이라는 주제로 제7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최인용 KRA 말산업진흥처장은 왜 말산업육성법이 필요한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발표에 나섰다며, 말산업 육성법 제정배경·말산업의 범위·말산업 육성법 주요내용·말산업 육성법 추진체계·경마관점에서의 법 제정 의의 등을 설명했다.
최 처장은 말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의 가능성이 크고, 말산업육성법 제정의 궁극적 목표가 항구적 경마발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말산업육성법의 범위 안에 경마운영업도 포함된다며, 말산업 육성재원의 대부분이 경마수익금에서 출연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경마발전 필요성이 증가되는 만큼 말산업 육성으로 경마 시행의 당위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파했다.
주제발표 후 토론에서는 김문영 본지 발행인, 강민수 제주대학교 교수, 이종욱 내륙말생산자협회 회장, 석영일 전 KRA 심판처장, 서수원, 이대인 마주 등이 말산업육성법이 경마선진화에 미치는 영향과 말산업 특구 지정, 말산업 육성법 시행의 재원마련, 전담기관 지정 등 말산업육성법의 주요내용에 대해 질문과 다양한 의견을 제기 했으며, 참석 회원 대부분이 말산업육성법을 통한 경마에 대한 인식 전환과 같은 간접적인 방법보다는 보다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경마선진화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강용식 대표는 “최근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이 발표되면서 말산업육성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준비기간이 필요한 만큼 내년 초에야 가시적인 계획수립과 추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역점을 둘 것은 말산업육성법과 말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경마발전의 균형발전이라고 강조하고, 말산업 육성법이 승마만을 위한 법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말산업육성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토론을 나눔으로써 결과적으로는 경마발전을 위해서 시행체가 앞장서서 경마와 승마의 균형발전을 위한 보다 면밀한 계획수립과 경마선진화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기를 당부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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