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7월 마지막 주말인 26, 27일 서울경마공원 혹서기 휴장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혹서기 경주마와 마필관계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26일(토)과 27일(일) 서울경마공원이 휴장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12일(토)부터 시행 중인 ‘여름경마축제’와 관련한 모든 부대행사 또한 운영되지 않는다. 그러나 서울경마공원 내 가족공원(구 주로내공원)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시설개방이 이루어지며 시뮬레이션 승마, 돗자리 등 편익시설 대여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단, 조랑말 승마체험은 휴장기간 중 운영되지 않는다. (문의 : 1566-3333)

사감위 무리한 규제계획에 곳곳에서 ‘반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강도 높은 규제계획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곳곳에서 반대 여론에 부딪히고 있다. 지난 12일(토)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 경기도, 경상남도 관계자들이 교차투표 폐지, 장외발매소 축소, ID카드 도입, 온라인베팅 폐지 등 사감위의 과도한 규제안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반대 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15일(화)에는 공공레저산업 근로자들이 사감위 사무처를 방문하여 항의문을 전달하고 피켓시위를 벌였다. 지난 9일(수)에는 농축산단체들이 정책세미나를 갖고 사감위의 밀어붙이기식 규제가 가져올 농촌의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렸다. 한 축산단체 관련자는 “사감위 규제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여론몰이를 통해 농촌경제를 피폐화하고 레저산업을 파괴하면서 존립목적이 불분명한 위원회의 존속을 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KRA 고유가 대비 전직원 승용차 2부제 참여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고유가로 인한 정부의 에너지절약 강화대책에 부응하여 15일(수)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승용차 홀짝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RA는 홀짝제 실시 전에도 경마일 차량 미운행제도, 승용차 카풀제, 자전거 출퇴근제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정책을 실시해왔으며 에너지 절감을 위해 올해는 야간경마시행을 취소하기도 했다. KRA 이우재 회장은 “환경과 에너지는 KRA의 경영 키워드”라며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의 선도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플레잉폴리틱스 3연승 질주
1300M 신기록 보유마인 ‘플레잉폴리틱스’(외2, 거, 3세, 6조 홍대유 조교사)가 지난 13일(일) 6경주에서 우승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이 날 경주에서 최범현 기수와 호흡을 맞춘 ‘플레잉폴리틱스’는 경주 초반부터 선입전개로 선두마를 바짝 뒤쫓다가 직선주로에서 막판 걸음을 발휘, 조경호 기수의 ‘댄싱조이’(외2, 수, 4세, 46조 양재철 조교사)와 7마신차이로 여유 있게 우승했다. ‘플레잉폴리틱스’는 외산마 최강자로 군림했던 ‘밸리브리’(외1, 거, 6세, 6조 홍대유 조교사)와 모마가 같은 반형제마로, 지난 6월21일(토) 제7경주에서 1300M 신기록(1분19초1)을 달성하여 ‘역시 그 형에 그 동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형철 기수 500승 달성
서울경마공원의 프리기수인 신형철(1967년생, 41세) 기수가 500승 고지를 밟았다. 신 기수는 경마교육원 13기 졸업생으로 1988년 경주로에 데뷔했다. 데뷔 후 매년 30승 내외로 우승하며 꾸준히 승수를 쌓아왔으며 지난 12일(토) 마침내 500승을 달성했다. 12일(토) 1경주에서 신 기수는 ‘워존히어로(국5, 3세, 암, 32조 김윤섭 조교사)’에 기승해 시종일관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어내 500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신 기수는 현역 기수 중 다승 4위와 4번째로 500승을 돌파한 기수가 됐다. 또한 신형철 기수는 지난 4월에는 뚝섬배 대상경주까지 우승하면서 총 13번의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해 대상경주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통산전적 : 4700전 500승 2착 502회 승률 10.6% 복승률 21.3%

서울경마공원 8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송하일)은 8월 경마시행계획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8월 총 경마일수는 10일이며 경주 수는 총 115경주이다. 경주별 최대 편성두수는 일반경주가 7두에서 12두, 대상경주가 7두에서 14두까지이다. 단, 원활한 경주마 순환과 경주 흥미제고를 위해 일반경주 중 국내산 6군과 외산 4군 경주에 한해 14두로 최대 출주두수가 조정되며 1000m와 1700m의 최대출주두수는 안전 확보 상 12두로 편성된다. 8월 중 첫 경주 발주시각은 토요일, 일요일 모두 오전 11시 20분이며 마지막경주 발주시각은 토요일이 오후 7시 50분, 일요일은 오후 6시 정각이다. 8월 경마계획 중 예정된 대상경주로는 제14회 문화일보배와 제8회 YTN배 대상경주가 준비되어있다.

KRA 김도훈 부회장 태릉선수촌 격려방문
KRA 김도훈 부회장은 16일(수) 태릉선수촌을 방문하여 2008 베이징 올림픽 출전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격려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 김도훈 부회장은 “베이징 올림픽에는 KRA 유도단의 김성범, 김재범, 최민호 선수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며 “우리 선수단이 잘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KRA 유도단은 이원희, 장성호 선수들을 배출한 한국 유도의 요람으로 매년 국제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쳐 왔다. 한편 KRA 탁구단 감독인 현정화 감독은 탁구 국가대표팀 코치 신분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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