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승마 활성화 통한 말산업 기반 조성 목적
다음달 3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경매 열려

한국마사회와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가 개최하는 『2011년 승용마 경매』가 다음달 3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승마활성화를 통한 말산업 육성 기반 조성과, 승용마 거래의 투명성 향상, 그리고 승용마 유통 기반 마련 조성을 위해 열리는 이번 승용마 경매는 승마산업 종사자 및 승마팬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승용마 경매는 마사회가 훈련시킨 퇴역 경주마 30여두와 민간에서 내놓은 승용마 20여두 등 총 50여두의 말이 상장되어 호가 경매로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경매가 전문 승용마인 웜블러드 및 경주퇴역마 외에도 관상용 미니호스, 마차용 대형마까지 다양한 용도의 말들이 상장되었다면, 올해는 순수하게 승마용 마필 위주로 경매가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경매는 향후 승용마 경매의 민간 이양을 추진하기 위해 수익모델을 고려한 프로세스에 근접하도록 시행된다. 판매자는 등록료를 납부하고 낙찰시에는 낙찰가의 일부를 주관사에 지불해야 한다. 낙찰자에게는 마필 검수의 의무가 부과된다.
이번 경매와 상장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말산업 포털사이트인 호스피아(www.horsepia.com)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열 기자 wang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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