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 변형 재조립의 알고리즘, 권옥진 작가 제2회 개인전 ‘GROW’ 개최
현실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의 알고리즘과 평화 혹은 여유 콘셉트 설정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GROW’를 주제로 권옥진 작가의 제2회 개인전이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열린다.

권옥진 작가의 두 번째 개인 전시회 ‘GROW’는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의 알고리즘과 평화 혹은 여유를 컨셉트로 설정했다.

수집한 이미지를 재조립하고 변형해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가는 알고리즘과 평화 그리고 여유라는 콘셉트처럼 권옥진 작가의 개인전에서 소개될 작품들은 권 작가가 사랑하는 장미꽃이 새벽 바다에 떠오르는 해를 대신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이미지의 조각들을 재조립해 표현하기도 했다.

그 중 ‘Good morning 연작’이라는 작품은 수집된 여러 이미지의 조각들을 아름다운 새벽하늘과 풀숲과 강둑 그리고 강물 등을 적당한 위치에 배치해 표현했다.

또한 자신의 안으로 들어가 밖으로 아름다움을 끌어내는 권옥진 작가의 작업은 평화가 스며있다. ‘숲’과 ‘호수’ 작업의 사실적 묘사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실제 그곳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고 소나무의 강하고 여린 묘사는 자신의 작업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는 것 같기도 하다.

권옥진 작가는 “상징을 떠난 예술은 없다고 가정할 때 이번 전시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화면의 상징성은 용기의 통일된 시각에 있다”며, “각 작업의 제목처럼 희망과 긍정적 사고의 한 면을 올곧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며 “본인이 그림을 그리면서 용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도 작품들에 작용했고 그 바람이 그림을 보는 관객에게도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옥진 작가의 두 번째 개인 전시회 ‘GROW’가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의 알고리즘과 평화 혹은 여유를 콘셉트로 열린다.
권옥진 작가의 두 번째 개인 전시회 ‘GROW’가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의 알고리즘과 평화 혹은 여유를 콘셉트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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