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 기수, 정경목 부산팀장
〈김동영 기수 프로필〉
소 속 조 : 29조(문제복)
생년월일 : 1980/04/06 (28세)
데뷔일자 : 2005/05/04
기승중량 : 50Kg (신장 161cm)
통산전적 : 426전(29/33/32/36/47) 승률 : 6.8 % 복승률 : 14.6 %
최근 1년 : 176전(12/10/15/19/24) 승률 : 6.8 % 복승률 : 12.5 %

- 가족 관계는?
▲ 부모님과 2남중 막내이다.

- 고향과 출신 학교?
▲ 충남 대전이고 출신학교는 대전 경덕공고를 졸업했다.

- 군대문제는 해결되었는가?
▲ 병역 특례근무로 제대하였다.

- 기수가 된 동기는?
▲ 기수란 직업이 생소했었는데 친척 분들이 안양에 거주를 하시어 체격조건이 알맞은 것 같다고 하여 지원해보라고 권유를 해서 처음에 굳이 기수를 하려는 마음 없이 건성으로 20기에 지원을 하였다가 떨어졌다. 이후 24기에 지원을 해서 합격하였다.

- 동기생들은 누가 있는가?
▲ 총 6명이 졸업을 했는데 조창욱, 김어수, 정시원, 김용근, 김영민 기수 등이 있다.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원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착하게 살자’다. 착하게 살려는 생각을 마음에 두고 생활 하다가 보면 나 자신이나 상대에게 나쁜 영향 없이 항상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생활의 기본으로 생각하고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 첫 승한 마필은? 그때의 기분은 기억하는지?
▲ 2005년 7월 15일 3경주 ‘알찬소녀’로 첫 승을 하였는데 이 마필이 현재 50전을 뛰면서 1군에 올라갔지만 내가 1승을 한 것이 유일한 묘한 마필이다. 우승당시의 기억은 불량주로 라서 그런지 그 당시 기록으로는 무척 빠른 1:01.4를 기록하며 우승을 하여 더욱 기억이 생생한 마필이다.

- 초반 성적이 다소 부진하였다. 하지만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부진했을 때와 지금의 마음은 어떠한가?
▲ 초반에 크고 작은 부상을 많이 당해서 기승할 기회도 적었고 기승자세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 주변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부진한 성적과 연관이 되었던 것 같다. 현재 새롭게 조를 옮기고 나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한다는 심정으로 마음을 비우다 보니 의외로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경주와 마필이 있다면?
▲‘브라운뷰티’를 꼽고 싶다. 16조 마방에서 이적해온 마필인데 1군 까지 능력을 다해 올라온 마필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조교시 상당히 편한 느낌을 주고 힘이 들지 않는 마필이다. 경주시에도 마음먹은 대로 잘 따라주는 마필로 아주 느낌이 좋다.

- 취미는 무엇인가?
▲ 영화감삼 이나 새벽조교를 하다보니 낮잠을 즐기는 편이다. 또한 음식기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는 집을 찾아서 다니는 것도 좋아한다.

- 어떠한 스타일의 마필이 기승하기 편하고 좋은지?
▲ 아직 경력이 짧아서 그런지 ‘선행’이 편한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데뷔 때부터 선행마필에 많이 기승을 해서 그런 것 같다. 경력이 쌓이면서 여러 각질의 마필에 다 적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4조 소속이었다가 신규마방인 29조 옮겼는데 신규마방이라 부담이 없었는지?
▲ 현재로는 아주 만족하고 있다. 4조에 있을 때는 자원도 풍부하고 상금벌이에 걱정이 없어서 나름대로 조금 풀어진 생활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신조로 옮기다 보니 자원도 없고 내가 책임 져야할 부분들이 많아져 피곤하고 어렵지만, 조교사님이나 관리사 와 호흡이 잘 맞아서 일을 하다 보니 그다지 힘든 부분은 없는 것 같다.

- 기수 생활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데뷔초 체중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 또 새벽잠이 많아서 적응하기가 어려워 힘이 들었지만 지금은 적응을 하여서 큰 문제는 없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어린 마필을 처음부터 내가 만지고 만들어서 결과가 좋게 나왔을 때 보람을 느낀다.

- 존경하는 선배가 있다면?
▲‘임성실’ 선배를 가장 좋아한다. 기승술도 뛰어나고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보고 배우고 싶은 점이다.

- 절진한 동료나 후배가 있다면?
▲ 동기생이 적어서 모든 동기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 현재 24기가 막내라 후배는 없다.^^

-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 부지런한 기수가 되고 싶다. 나의 부지런함과 마방 식구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29조 마방의 성적이 잘 나오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포부가 있다면?
▲ 성실하고, 착하고 바르게 생활을 해서 충실한 기수생활을 완료한 후 조교사가 되는 것이 희망이다.

- 끝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열심히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노력하는 기수가 되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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