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 안성팜랜드 ‘한국대표 승마테마파트’로 육성 추진

농협이 말사업 추진 계획 수립을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국내 말산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최근 ‘농협 말사업 세부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관련 부서 회의를 열고 사업별 실행계획 수립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TF팀에는 축산경제 본부부서를 비롯해 팜랜드·가축개량원·농협사료 등 각 사업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농협은 ‘팜랜드 중심의 농촌 승마사업 기반 조성’이란 목표 아래 말산업 관련 사업을 논의중인 상태다.
농협은 우선 현재 체험 위주로 운영되는 안성팜랜드 승마장을 종합 생활승마, 승용마 사육 및 분양, 조합원 승마 기초교육, 승마대회 및 승마단 운영을 실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승마 테마파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조합·조합원을 중심으로 하는 농촌 승마기반 구축을 위해 지역축협을 중심으로 권역별 거점 승마 테마파크도 설치할 방침이다. 권역별 거점 승마 테마파크는 2015년까지 영남과 호남지역에 각 1개소씩 설치될 예정이다.
이 밖에 농협은 2015년까지 농어촌형 승마시설 80개소를 축협을 통해 운영하고 말 사육 핵심 조합원 육성은 물론 장기적으로 말 조합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농협은 이미 지난 7월 직제를 개편, 축산컨설팅부에 말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으로 말산업과 관련된 업무에 돌입한 상태이며, 향후 정부나 KRA(한국마사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말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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