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 10월부터 3개월간 경마공원 투어 프로그램 시범 신설

경마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경마공원이 일반 경마팬에게 경마시행 전과정을 전격적으로 공개한다.
KRA한국마사회는 오는 10월 18일(목)부터 12월까지 월 1회 경주시행의 전 과정을 참관할 수 있는 경마공원 투어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마공원 투어 프로그램은 크게 ‘경주편성 참관 프로그램’과 ‘경주진행 참관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먼저 ‘경주편성 참관 프로그램’은 도핑검사소에서 경기에 출전하는 말들의 출마신청 및 약물검사 과정을 참관하고, 마사지역에서 우수마방을 견학한 후 핸디캡퍼와 점심식사 및 간담회를 함께하는 순서로 구성된다. 본 프로그램은 월 1회(3주차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1회당 4명 규모이다.
경마가 진행되는 토요일에 시행되는 ‘경주진행 참관 프로그램’은 말 보건원에서 경주 전 혈액검사를 시작으로 출발업무 참관, 도핑검사소 참관, 전·후 검량업무, 마체 검사, 순위판정, 마필예시, 재결, 방송, 전산 업무를 차례로 둘러보게 된다.
경주진행 참관 프로그램은 월1회(3주차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1회당 1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나 신청인원에 따라 탄력적으로 증원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마 공정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평소 보기 힘든 이색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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