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와 건국대 수의학과간 MOU 체결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MRA 대비 위해 MOU체결

국내 말 수의사 양성을 위한 KRA 한국마사회와 건국대 수의학과간 상호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은 말 수의사 양성을 통한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 이외에도 한미 FTA 이후 한미 수의사면허 자격상호인증(MRA)에 원활하게 대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말 임상교육이 4주 의무과정으로 할당되어 있고 대동물 수업비중의 80%가 말로 구성된 미국수의과대학과 달리 국내 수의과대학에서는 말 관련 임상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 말 병원이 부재하다. 이에 따라 ‘말 임상교육 분야’는 한미간 수의사 자격상호인증(MRA)을 추진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수의과대학과의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수의과대학의 말 임상 교육기반을 마련하고, 대학교육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말 보건담당 관계자는 “KRA 한국마사회는 이번 MOU체결을 기반으로 국내 말임상 전문 교육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2006년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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