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영 기수
- 신기록까지 7승 남겨 달성 시점에 관심 집중

올해 폭발적인 우승사냥을 이어가는 문세영 기수가 과연 이번 주 자신의 연간최다승인 128승을 넘어설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 SNTC트로피 교류경주와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우승을 비롯해 총 7승을 올렸던 문세영 기수는 현재까지 122승을 기록함으로써 자신이 2008년에 기록한 연간최다승 기록인 128승을 넘어서기 위해선 7승을 남겨둔 상태다.
문세영 기수는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 12승 이상의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돌풍을 주도했다. 특히, 10월 들어서는 14번 경주에 출전해 이 가운데 무려 50%가 넘는 7개 경주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1위와 2위를 달성하는 기록인 복승률은 57.1%에 육박하고 있다. 그가 올해 벌어들인 총상금(마주, 조교사 몫 포함)은 무려 58억 원에 달하고 있어, 그야말로 개인사업체라 할 수 있겠다.
문세영 기수의 연간최다승 기록 경신은 사실 큰 이슈가 되지 못한다. 지난 2008년 당시 10월 14일까지 문기수는 99승을 달성했었기 때문에 올해 10주의 경마일에 남긴 상태에서 연간최다승 기록 경신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연간최다승기록을 얼마나 상향조정할 것인가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연간 최다경주출전(2008년 729전)을 넘어설 것인가도 관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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