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 선출 앞두고 과오와 업적 평가…대의원들의 ‘표심’ 향배는?
국내 승마계의 두 주요 단체인 대한승마협회(회장 신은철)와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회장 박남신)가 오는 30일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두 단체의 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대한승마협회는 지난 10일에 있었던 제1차 이사회 의결에 따라 오는 30일 오전 11시, 63빌딩 별관4층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 및 제29대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안건은 2012년도 사업 보고와 결산 심의, 임기 4년의 29대 회장 선출 및 임원과 감사 선임 등이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회장 후보 등록 기간 중에 회장 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신은철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유일하다. 전 한국마사회장인 김광원 전임 회장이 지난해 6월 중도 하차한 후 28대 회장으로 추대된 신 회장은 임기 내내 주요 대회를 무난하게 치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도 오는 30일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회장 선출을 할 예정이다.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 규정 제12조, "출석 대의원 과반수 득표자를 회장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항목이 있는 데다가 3회 연임 중인 현 회장에 대한 대의원들의 불만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30일 정기대의원 총회의 향방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