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말산업협회, ‘2019 경기도 말산업 발전 워크숍’ 개최
박근철 경기도의원, ‘말산업 현재와 미래’ 주제로 특별 강연 펼쳐
경기도, ‘2020년 말산업 육성사업 추진 계획’ 소개 등
참석자, (사)경기도말산업협회에 큰 관심 보여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내 최대 말산업 수요처인 경기도의 말산업 발전 방향과 현실적인 승마 인구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김기천 경기도말산업협회장은 “이제 경기도 말산업 사업자들이 뭉쳐야 하고, 경기도만이 할 수 있는 경기도의 말산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협회 참여를 강조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김기천 경기도말산업협회장은 “이제 경기도 말산업 사업자들이 뭉쳐야 하고, 경기도만이 할 수 있는 경기도의 말산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협회 참여를 강조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사)경기도말산업협회(회장 김기천)는 12월 5일 수원에 있는 농협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19년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매년 경기도가 주관해 열렸던 행사였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인해 올해는 협회가 주관해 당일 일정으로 열렸다.

인사말을 전하는 김기천 (사)경기도말산업협회 회장 ⓒ말산업저널 황인성
인사말을 전하는 김기천 (사)경기도말산업협회 회장 ⓒ말산업저널 황인성

이날 행사에는 박근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김기천 경기도말산업협회장,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 안용기 경기도축산진흥센터장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말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자리했다.

행사를 주관한 경기도말산업협회 김기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경기도 말산업 사업자들이 뭉쳐야 하고, 경기도만이 할 수 있는 경기도의 말산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올해 초 경기도 말산업 육성 기금이 조례로 제정됐으며, 내년에는 적은 금액이나마 기금을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말산업에 큰 애정을 갖고 있는 박근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은 워크숍에서 특별강연을 펼쳤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말산업에 큰 애정을 갖고 있는 박근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은 워크숍에서 특별강연을 펼쳤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워크숍의 첫 순서는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박근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이 연사로 나서 ‘경기도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말산업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박 위원장은 말산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인 인사로 경기도의회 말산업 연구 단체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초 말산업 육성 기금 조례 제정에도 큰 도움을 줬다.

박 위원장은 경기도 말산업 육성 기금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산업계에 대해 걱정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말산업 관련 예산 등을 확보해 안정적인 말산업 정책 수행이 가능토록 도움을 줬던 인수위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응원하는 만큼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과거에는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무언가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다”며, “말산업 관계자 스스로가 지향점을 두고 정부 등과 소통하며,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구심점은 공익성을 갖춘 사단법인 형태의 단체가 될 수밖에 없다”며, “(사)경기도말산업협회가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과거에 비해 말산업이 양적 성장을 이룬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시점에 내실을 다지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 다 잡고 갈 필요성도 제기된다”며 말산업 관계자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과거에 비해 말산업이 양적 성장을 이룬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시점에 내실을 다지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 다 잡고 갈 필요성도 제기된다”며 말산업 관계자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이어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이 ‘2020년 말산업 육성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장은 과거 말산업과 깊은 인연을 둔 축산공무원으로 말산업계에서도 국내 말산업 발전에 공헌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말산업 담당 팀장이 발표하던 것을 축산정책과장이 직접 나서 설명해 더욱 주목됐다.

이 과장은 “과거에 비해 말산업이 양적 성장을 이룬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시점에 내실을 다지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 다 잡고 갈 필요성도 제기된다”며 말산업 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 과장은 올해 초 제정된 ‘경기도 말산업 육성 기금’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내년에 시행될 경기도 말산업 정책 사업, 신규 말 연관 일자리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워크숍 말미에는 (사)경기도말산업협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가입신청을 받는 시간이 있었다. 올해 4월 15일 사단법인 형태로 출범한 경기도말산업협회는 과거 경기도 말산업 발전 협의회의 후신으로 공익성을 갖추고 경기도 말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협회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협회를 통한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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