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 교육마장 개장식 갖고 본격적 말산업 인재 양성 본격화

특허청 지정 발명·특허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홍택용)가 말산업 인재 양성에 시동을 걸었다.
서귀포산과고는 지난달 26일(금) 오후 1시30분 토평동에 있는 부설 목장에서 ‘교육마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은 제주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 한국마사회로부터 총 15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공사에 들어간 야외 교육마장(7200㎡)과 철책 등 부대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마련됐다.
야외 교육마장이 개장됨에 따라 서귀포산과고는 초지 및 방목장(8234㎡), 관리사, 강당 및 사무실, 사료창고, 농기계창고, 마사 2동, 강의실을 비롯해 2011년 완공된 실내 교육마장(2100㎡) 등을 활용해 말의 생산과 육성, 조련과 관련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서귀포산과고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마필전공 학생(총 75명·학년 당 25명)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에 들어간다.
홍택용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난 말산업에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시설이 갖춰졌다”며 “말산업과 관련된 교육 인프라가 구축된만큼 교육과정에 내실을 기해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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