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레이싱미디어)가 지난 수년간 준비해 온 말산업 전문지 창간 작업이 본격화되었다. 승마와 경마를 포함한 국내 말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오프라인 신문의 창간 시기와 제호, 판형 등을 놓고 오랫동안 회의와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한글 제호 ‘말산업신문’ 영문 제호 ‘Horse Business’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馬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레이싱미디어는 ‘말산업신문’(Horse Buness)의 원활한 창간 작업을 위해 이준영 전(前) 축산경제신문 편집담당 상무 겸 편집국장을 창간준비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이준영 창간준비위원장은 지난 1979년 교통신문 공채 1기로 전문기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농수축산신문 축산부장, 편집국장을 거쳐 축산경제신문 편집담당 상무 겸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또 경주마 국산화계획 착수 및 개인마주제 도입 당시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농·축협중앙회를 전담 출입하며 우리나라 경주마산업과 마사정책 전반을 조망, 지면에 반영한 말산업 전문기자로 활동해 왔다. 2002년에는 농정 및 축산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수산부장관상 을 수상한 바 있다.

힘차게 달리는 말, FTA시대 우리 농촌경제를 견인할 馬力, 1~4차 산업의 복합형산업으로 전도가 유망한 말산업, 그리고 말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도전, 말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애마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열과 성을 다해 쓰고, 새기며, 오롯이 담아내려 한다.

우리의 마문화의 역사, 복합형 녹색산업으로 국가경제 기여 및 고용 유발 효과가 막대한 말산업의 가치와 잠재력, 우리나라 말산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층 조명하고 냉철한 진단과 평가, 창조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 올바른 발전방향을 부단히 제시함으로써 지속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고 촉진하는 것을 본연의 목적으로 발행하게 된다.

상기의 발행목적을 명실상부하게 달성하고 구현키 위해 ‘말산업육성법’이 정의하고 있는 말의 기반산업(생산, 개량, 번식, 조련, 유통)을 비롯해 이용 및 소비산업(경마·승마장 설치 운영업, 재활승마지도업, 말을 핵심 도구로 한 레저·관광업, 말의 부산물 가공·제조업 등)의 정보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또 연관 산업(사료 재배, 생산, 교역업, 수의 및 동물약품, 마구류 및 공예품)의 동향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문 인력 양성 각 교육기관 및 주체, 말산업 육성 정책 및 시책사업 입안, 추진 주체(국회,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 기관, 일반 단체 등)의 기능과 역할, 활동 및 사업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전문성을 살린 취재와 보도, 논평으로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며 민·관의 원활한 소통과 긴밀한 공조 토대 구축과 말 관련 산업계의 동반 성장 및 지속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지면을 구성하게 된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오프라인 중심이던 미디어 환경은 온라인 환경으로 급속하게 무게중심이 이동되고 있다. 지난 1999년 www.krj.co.kr이라는 도메인으로 홈페이지를 오픈한 레이싱미디어는 오랜 준비 끝에 2010년 KRJ방송을 개국하여 경마예상 등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향후 방송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말산업육성법 발효와 때를 같이하여 일반인에게 말산업을 알리고 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자 말산업 전문 온라인 매체인 ‘Horse Life’를 운영해왔는데 ‘말산업신문’으로 전환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 정보제공에 나선다. 독자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한다.

작 성 자 : 김문영 kmyoung@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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