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찌다 기수
- 우찌다 기수·김영관 조교사, 다승·복승률·수득상금 “트리플크라운”
- 개장 첫 경주 우승마 ‘원더러브’ 3/4분기 최고마로 등극!!

부산경남경마공원의 3분기(7월-9월) 기수 부문에서는 한국기수들간 경합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최고의 용병으로 평가받는 일본출신 용병인 우찌다 기수가 한국기수들을 압도하는 성적으로 부산벌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첫 선을 보인 이후 7월부터 파괴력 있는 기승술을 선보이면서 우승행진을 벌인 우찌다 기수는 3개월간 무려 35승(121전 35승)을 기록하면서 복승률 45.5%와 수득상금 1,303,808,000원으로 한국기수들을 압도하면서 다승, 복승률, 수득상금 등 전분야에서 최고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우찌다 기수의 활약은 부산경남경마공원 1호이자 한국 첫 용병으로 코리안드림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던 베이커 기수(호주)를 능가하는 것으로 코리안드림을 넘어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대표하는 기수로 우뚝 선 것이다.
국내기수들중 채규준(16승), 유현명(13승), 조성곤(12승), 임성실(8승) 등이 후순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조교사 부문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해온 조교사들간 꾸준한 경합을 펼친 가운데, 김영관 조교사가 다승, 복승률, 수득상금에서 최고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난해부터 상위권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쳐왔던 김영관, 김재섭, 백광열, 유병복 조교사가 여전히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상위권 성적을 이어갔다.
다승부문에서는 김영관 조교사와 김재섭 조교사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결국 19승을 기록한 김영관 조교사가 18승에 그친 김재섭 조교사를 1승차로 따돌리며 다승 1위에 올랐다. 김영관 조교사는 복승률에서도 41.8%라는 고감도 행진을 보이면서 다른 조교사들에 비해 월등한 입상률로 1위에 올랐고, 수득상금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유병복, 김재섭, 백광열 조교사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면서 평가부문 전분야에서 1위에 오르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해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고의 명가(名家)임을 입증했다.
경주마 부문에서는 지난 2005년 9월 개장 첫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경남경마공원 첫 우승마라는 명예를 가지고 있는 ‘원더러브’(12조 조용배 조교사)가 해당기간 복승률 100%를 기록하면서 1억5천여만원 수득상금으로 최고에 올랐다. 뒤를 이어 ‘아름다운질주’(3/3/0, 1억3천여만원),‘공로패’(2/1/1, 9천2백여만원) 등이 활약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경주마 성적 현황 - 단위 천원〉
순위 마명 전적 수득상금
1 원더러브 2/1/1 157,420
2 아름다운질주 3/3/0 137,883
3 공로패 2/1/1 92,522
4 강자의법칙 3/3/0 84,531
5 단디 3/3/0 81,624



〈기수 성적 현황 - 단위 천원〉
순위 전적 복승률 수득상금
1 우찌다(121/35/20) 우찌다(45.5%) 우찌다(1,303,808)
2 채규준(94/16/6) 대니(38.5%) 채규준(679,832)
3 유현명(89/13/7) 임성실(34.0%) 조찬훈(588,998)
4 조성곤(96/12/18) 조성곤(31.3%) 조성곤(473,031)
5 임성실(50/8/9) 정시원(27.6%) 유현명(462,026)



〈조교사 성적 현황 - 단위 천원〉
순위 전적 복승률 수득상금
1 김영관(79/19/14) 김영관(41.8%) 김영관(667,425)
2 김재섭(93/18/5) 문제복(31.7%) 유병복(636,789)
3 백광열(83/16/8) 백광열(28.9%) 백광열(624,901)
4 유병복(75/15/5) 최기홍(28.3%) 김재섭(609,910)
5 최기홍(60/9/8) 김상석(27.9%) 김상석(46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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