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흑용강성의 소도시 수분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일대일로를 위한 항구와 철도를 중심으로 중국에서 유럽을 향하는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구와 철도로 무장한 수분하, 유럽을 잇는 열차편 37% 증가

최근 중국 흑룡강성 수분하(绥芬河)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일대일로를 위한 항구와 철도를 중심으로 중국에서 유럽을 향하는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분하는 강의 이름이다. 총길이 443km(중국 내 길이 258km), 유역면적 17,321㎢(중국 내 면적 10,059㎢)이다. 중국 지린성 북동부의 판링산[盤嶺]에서 발원하며, 이곳에서 북쪽으로 흘러 헤이룽장성에서 샤오펀강(小芬河)과 합류한다.

그 합류지점에서 다시 동쪽으로 흐르다가 둥닝[東寧]의 싼차커우(三酒口) 이북에서 후부투강(瑚布圖河)과 합류한 뒤, 하류는 러시아의 동부 빈하이볜장구(濱海邊疆區)를 걸쳐 동해(東海)로 흘러들어간다.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유럽을 향한 관문, 수분하를 통과하여 유럽으로 향하는 화물열차의 모습, 사진제공=동북넷(东北网)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유럽을 향한 관문, 수분하를 통과하여 유럽으로 향하는 화물열차의 모습, 사진제공=동북넷(东北网)

흑룡강성의 백년 교통의 요지 수분하(绥芬河)에서는 한편으로 철저한 방역 작업이 수행되고 있으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국제운송의 정상화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수분하(绥芬河)를 통하여 유럽으로 왕래하는 정기 열차의 노선이 26건에 달하고, 2,244개의 표준 컨테이너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이는 지난 해 동기 대비 37% 증가하였다. 
 
각각의 역(站)에서는 종궈반례(中欧班列,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열차 화물 운송 정기 노선)가 국외에서 화물의 적재 이전에 사전 예보를 하며, 종궈반례(中欧班列)가 도착하면 먼저 송장을 발행하고, 업무 우선순위를 허용하고, 종궈반례(中欧班列)의 관문에서 발생하는 콘테이너(集装箱) 사용료 지불 등을 연기 또는 연장해 주고, 컨테이너의 체류비용 또한 단계적으로 반감해 주는 정책을 통하여 수분하(绥芬河)를 통한 중국과 유럽간의 화물 수송에 대한 효율을 적극 보장하고 있다. 

정보제공=동북넷(东北网) / ㈜한류TV서울 윤교원 대표 1467451123@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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