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마무리하는 한국 경마 뉴스 Top 5
2021년을 마무리하는 한국 경마 뉴스 Top 5
  • 김민숙 기자
    김민숙 기자 mskim8090@krj.co.kr
  • 승인 2021.12.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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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닉스고(Knicks Go)부터 코로나19 위기까지’
1부터 5까지 숫자로 기억해보는 한국 경마 뉴스 Top 5

2021년 어려웠던 한 해의 마지막 경주도 끝이 났다. 코로나19로 대한민국 경마는 어느 순간보다 혹독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새해에는 경마 고객은 물론이며 말산업 종사자 등 모두가 함께 즐기며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하며 올해의 한국 경마를 돌아봤다. 1부터 5까지 숫자 키워드로 한국 경마 이야기를 돌아보며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는 추억을 돌아보며 따스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세계 경주마 랭킹 1위 달성하며 독보적인 위상 입증한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Knicks Go)'.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세계 경주마 랭킹 1위 달성하며 독보적인 위상 입증한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Knicks Go)'

올해 세계인을 매료시킨 '오징어게임'과 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방탄소년단', 이와 함께 한국 경마계 역시 '세계 1위'라는 역사를 달성했다. 바로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Knicks Go)'의 활약 덕분이다. 지난 11월, 닉스고는 미국 최고의 경주라 할 수 있는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경주마 랭킹 1위에 올랐다. 닉스고는 1억 원에 사들인 말이지만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만 100억 원을 넘어서며 말그대로 기적을 만들어 냈다. 세계 1위 기록과 함께 이제 씨수말 데뷔를 앞두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더욱 더 기쁜 소식으로 한국 경마계와 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할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코로나19로 무고객경마 시행하던 서울경마공원(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2년간 한국 경마를 침체시킨 코로나, 여전히 그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펜데믹이 예상치 못하게 2년에 걸쳐 이어지며 생산 농가와 경마 관계자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비대면·언택트 방식의 베팅 허용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마사회 역시 유례없는 적자를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고, 무관중 경마를 지속했지만 차입 경영에 대한 우려까지 낳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11월부터 간신히 고객 입장이 재개되고 있지만 언제 중단될지 모르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 발매 도입 법안 논의 역시 중단된 상태로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상태다. 과연 한국 경마가 내년에는 코로나로 발발한 위기를 극복하고 기지개를 펼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장의고동', 1년 10개월 만에 마생(馬生) 3번째 대상경주 우승 따내며 혈통의 힘 보여줘(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심장의고동', 1년 10개월 만에 마생(馬生) 3번째 대상경주 우승 따내며 혈통의 힘 보여줘

'심장의고동'이 다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 경마팬들은 많지 않았다. 지난해 1월 '세계일보배' 우승 이후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11월 28일 일요일, 서울 경마공원 제8경주. '심장의고동'은 경쟁마 '판타스틱맨', '터치스타맨'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재치고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냈다. 초반 중위권에서도 두드러지지 않았던 심장의고동은 경주 후반 바깥쪽으로 자리를 옮겨 선두를 장악해 막판 '금아애크미'의 도전을 뿌리치며 아버지 명마 '지금이순간'도 이루지 못했던 대통령배의 주인공이 됐다. 2년 만에 재도전한 대통령배에서 베테랑 문세영 기수와의 명불허전 호흡으로 이룬 결과였다.

 

 

12월19일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 우승마 어디가나와 유승완기수(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경마시행 조기 정상화를 위해 4분기부터 재개된 대상 경주와 챔피언십 등 시리즈 운영 나서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경마 산업 전반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마 운영을 위해 4분기부터 조기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우선 경마 정상화 및 우수 국산마, 거리별 최우수마 선발을 위해 대상경주 시행을 추진했다. 10월 3일 '문화일보배'와 올해 처음 시행된 '아름다운질주Stake'로 포문을 열고, 총 18개의 대상경주가 3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경마에 목말라 있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는 '트리플 크라운'과 '트리플 티아라' 역시 재개됐지만 아쉽게도 트리플 시리즈를 석권한 삼관마는 등장하지 않았다. 하루 빨리 정상적인 경마가 진행되며 내년에는 코로나 극복과 함께 삼관마의 탄생 또한 기대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젊은 패기로 오늘도 도전에 나서는 5명의 신입 기수들! '내년이 더 기대되는 경마 새싹'(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젊은 패기로 오늘도 도전에 나서는 5명의 신입 기수들! '내년이 더 기대되는 경마 새싹'

지난 7월, 경마 팬들의 기대와 응원 속에 5명의 신입 기수들이 데뷔했다. 38기 권오찬, 김태희, 서강주, 신윤섭, 윤형석 기수가 바로 그 주인공, 데뷔 후 6개월의 시간이 지난 현재 제일 먼저 100회 출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신윤섭 기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동기들 중 가장 먼저 1승을 거뒀고 이번달에만 3승, 현재 총 9승을 기록하며 새내기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기수들 역시 부단히 노력 중인만큼 권오찬, 서강주 기수의 첫 승을 비롯해 내년에는 더욱 더 많은 그들의 승전보가 울리기를 기대해보자.

 

즐거웠던 순간들도 있었던 반면 코로나19로 여전히 어렵고 힘들었던 2021년 한 해였다. 2022년은 경마 시행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 경마가 이 땅에서 태동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인만큼 우리 경마에도 밝고 긍정적인 뉴스들만 가득하기를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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