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국정감사가 열리는 국회 앞에서 온라인 경마 승인 촉구와 더러브렛조교사협회 설립 인가를 위한 피켓 시위가 열렸다.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열린 농림부 국정감사에 맞춰 말산업의 위기 극복과 말산업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피켓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김병홍 경마를 좋아하는 사람들모임의 대표는 "농림부는 경마 온라인 배팅 입법화에 적극 협조하라"며 "경정, 경륜, 복권, 스포츠토토는 온라인배팅이 가능하고 경마는 왜 차별하는가?"라며 농림부에게 온라인 경마 입법화를 촉구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합법 경마를 즐기지 못한 경마팬들이 불법인줄도 모르고 불법 사설 경마를 인터넷으로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량한 팬들이 범죄자가 되지 않도록 온라인 경마 입법화 법안인 한국마사회법 일부 개정안을 하루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더러브렛조교사협회는 조속한 농림부 인가를 촉구하며 국회에서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덕 한국노총 말관리사 위원장은 "한국더러브렛 조교사협회 사단법인 설립 인가 하라!"라는 제목의 피켓을 들고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촉구하고 있다.

시위 내용으로는 "우리도 일하고싶다! 말관리사 고용안정!, 얼마나 더 죽어야 협회설립 인가 하나!"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한국더러브렛조교사협회는 조교사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아직까지 농림부로부터 정식 설립 인가를 받지 못한 상태이다.

농림부에게 경마 온라인 배팅 입법화를 촉구하는 김병홍 대표
농림부에게 경마 온라인 배팅 입법화를 촉구하는 김병홍 대표

 

농림부 인가를 촉구하며 국회에서 피켓 시위를 시작김영덕 한국노총 말관리사 위원장
한국더러브렛조교사협회의 농림부 인가를 촉구하며 국회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는 김영덕 한국노총 말관리사 위원장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