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올해 영예조교사 선정 계획을 발표한 뒤, 도덕적 해이 논란이 붉어진 김영관 조교사가 직접 해명글을 올렸다.

김 조교사는 “최근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영예조교사 후보자로서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제 신상과 관련하여 비방과 언론까지 나서 일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습니다”라며 “그 동안 여러분과 일궈 낸 한국경마 수많은 기록들 그리고 제 명예가 걸린 문제라고 생각하니 참고 인내하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올해 영예조교사 선정 계획을 발표한 뒤, 도덕적 해이 논란이 붉어진 김영관 조교사가 직접 해명글을 올렸다.ⓒ말산업저널
한국마사회가 올해 영예조교사 선정 계획을 발표한 뒤, 도덕적 해이 논란이 붉어진 김영관 조교사가 직접 해명글을 올렸다.ⓒ말산업저널

 

김 조교사는 기사에 언급된 자살한 P기수의 사건은 자신과 관계가 없음을 마사회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관리사는 “19조 소속 관리사로 재직 중 정보제공 및 금품수수로 인해 한국마사회로부터 ‘말관리 금지’ 처분을 받은 분입니다”라며 자신 역시 관리책임 소홀로 곤욕을 치뤘고, “그 당시 그 행위에 대한 제 서툰 꾸지람이 그분에게는 폭행의 상처로 기억하고 있나 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주들에게 우승에 대한 격려금 요구 역시 이미 오래전 수사기관과 마사회 규정에 의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모든 의혹이 해소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리사 고용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것은 “우리 소속 19조 관리사들의 조교사협회 가입 반대와 특정 노조의 과도한 사업권 침해로 인해 가입 할 수가 없었습니다”라며 “또한 우리와 뜻을 함께한 몇몇 조교사와 관리자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비록 협회에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말관리사의 고용안정과 복리 후생은 안정적이고 최고라고 자부 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한국경마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보여주신 경마인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을 항상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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