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1경주 12시에 발주를 시작으로 13경주 오후 6시에 발주 예정
-주 중 경주 시행으로 인한 고객 반응에 관심 모아져

KRA 한국마사회가 국내 경마 시행 후 첫 주중 수요일에 경마를 시행한다. KRA 한국마사회는 경마고객에게 보다 많은 경마관람의 장을 제공,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자 주중 공휴일 경마 시행을 결정했다. 이는 현재 건설 중인 영천경마장 개장 및 운영에 대비 주중 시범경마 시행에 따른 문제점 파악과 고객 반응을 조사키 위한 일환으로 시행돼 그 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오늘 10월 3일은 부경 13개 경주가 시행된다. 첫 발주 시각은 12시로 이후 2경주는 45분 뒤인 12시 45분에 발주된다. 3경주는 30분 후인 1시 15분, 4경주는 1시 40분, 5경주는 2시 5분에 펼쳐지고, 이후 경주는 모두 30분 간격으로 마지막 13경주가 오후 6시에 마지막 경주로 펼쳐진다. 공휴일(10월 3일, 9일) 고객 입장시각은 기존 금요경마와 동일하게 9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오늘 10월3일 개천절 경주 시행 후 다음 주인 10월9일 한글날에도 경마가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마사회에서 발표된 경주 계획에 의하면 이번 주 10월 3일에는 부경경마만 총 13개 경주가 펼쳐지고, 토요일엔 서울 10개, 제주 5개 경주가 중계 경주로 시행된다. 일요일엔 서울 13개 경주, 부경 4개 경주가 중계 경주로 펼쳐져 이번 주는 총 58개 경주가 시행돼 지난주에 비해 10개 경주가 확대 시행된다.
한편 이번 공휴일 경마 시행으로 인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어 그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본지에 이미 보도된 대로 KRA한국마사회노동조합은 마사노보를 통해 ‘노동조합의 동의 없이 공휴 경마는 절대 불가하다’며 재차 공휴 경마에 대한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 시행 후 향후 주 중 공휴일 경주 시행이 어떤 방향으로 재검토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 성 자 : 심호근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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